HMM, 서아프리카 신규 서비스 개설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가속화”

입력 2026-04-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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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불안 벗어나 신흥시장 개척
허브앤스포크(Hub&Spoke) 전략 기반

▲MA2(Mediterranean West Africa) 서비스. (사진=HMM)
▲MA2(Mediterranean West Africa) 서비스. (사진=HMM)

HMM이 7월부터 스페인과 서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신규 컨테이너 서비스 ‘MA2’를 선보인다. 중동 정세 불안 속에서 중장기적 계획을 바탕으로 한 사업 다변화를 위해 신흥시장 개척에 나서는 모습이다.

16일 HMM은 ‘2030 중장기전략’의 핵심 내용 ‘허브앤스포크(Hub&Spoke)’ 전략 추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형선이 유럽 등 원양 항로의 핵심거점 항만 간 운송을 책임지면, 피더선(Feeder Ship)이 그 거점을 중심으로 지선망(Spoke)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원양과 근해 항로 사이에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고 있다.

MA2 서비스는 이러한 허브앤스포크 전략을 구체화한 지선망으로, 지중해 핵심거점 항만인 스페인 알헤시라스를 중심으로 서아프리카 주요 항만들을 연결한다. 특히 성장 잠재력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기항하지 않던 아프리카를 연계함으로써 화주 서비스를 크게 제고한 것으로 평가된다.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회원사인 일본 ONE와 공동 운항하는 이번 서비스는 7월 둘째 주 알헤시라스에서 시작되며, 28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이 투입된다. 왕복 35일이 소요되며, 기항지는 알헤시라스-탕헤르(모로코)-다카르(세네갈)-테마(가나)-레키(나이지리아)-아비장(코트디부아르) 순이다.

글로벌 정세 불안 속에서 이번 노선 재편으로 중장기 전략 일환인 신흥시장 개척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HMM 관계자는 “이번 MA2 서비스는 허브앤스포크 전략으로 HMM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는 물론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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