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넘어 가치 인정받는 브랜드로”…美서 달라진 현대차 위상

입력 2026-10-05 10:29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美 딜러협회장 “품질·기술 가치 인정받는 브랜드로”
최근 5년 딜러당 판매 60%↑…전용 매장도 74%
하이브리드 판매 54% 증가…전동화 선택지 확대

▲제프 로젠(Jeff Rosen) 현대차 미국 딜러협회장. (사진=현대차)
▲제프 로젠(Jeff Rosen) 현대차 미국 딜러협회장.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단순한 ‘가성비 브랜드’를 넘어 제품 경쟁력과 고객 경험, 장기적인 신뢰를 통해 그 가치와 가격을 인정받는 주류 브랜드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입니다.

제프 로젠 현대차 미국 딜러협회장은 2일(현지시간) 국내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소비자들이 바라보는 현대차의 브랜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가 디자인과 기술, 전동화 등 제품 경쟁력이 높아진 데다 현지 딜러망과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가 맞물리면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는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로젠 협회장은 위스콘신주에 기반을 둔 로젠 오토모티브 그룹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30년 이상 미국 자동차 유통업계에서 활동한 인물이다. 특히 현지 밀워키 지역 딜러 업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현대차는 최근 5년간 미국에서 세 번째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대중 브랜드”라며 “디자인과 기술, 전동화 등의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고 이제 과제는 이러한 진전을 더욱 강력한 브랜드 인식으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판매 현장에서 소비자가 현대차를 평가하는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로젠 협회장은 “고객들은 현대차가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혁신과 첨단 기술, 커넥티비티 등을 제공한다는 점을 더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보증 프로그램과 총소유비용(TCO) 역시 고객이 현대차를 장기적으로 선택하도록 하는 중요한 차별화 요소”라고 강조했다.

현대차의 미국 딜러 네트워크 변화도 브랜드 인식 개선을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현대차의 딜러 파트너당 판매량은 60% 증가했다. 미국 내 500개 이상의 딜러가 매장 시설 개선을 완료했고 전체 딜러의 74%는 현대차 전용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로젠 협회장은 “매장 시설과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소매 현장에서의 경험이 차량의 품질과 일치하도록 하고 있다”며 “현대차는 딜러 네트워크에 ‘소수 정예화 및 고도화’ 접근 방식을 취해왔다”고 설명했다.

▲미국 위스콘신주에 있는 로젠 현대 그린필드(Rosen Hyundai Greenfield) 딜러점 전경. (사진=현대차)
▲미국 위스콘신주에 있는 로젠 현대 그린필드(Rosen Hyundai Greenfield) 딜러점 전경. (사진=현대차)

미국 소비자의 선택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로젠 협회장이 현재 가장 인기 있는 현대차 모델로 꼽은 차량은 신형 팰리세이드다.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XRT 등으로 선택지를 넓히면서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팰리세이드는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모델이자 가장 많이 팔리는 SUV 중 하나”라며 “품질과 가치, 디자인의 조화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특정 파워트레인에 집중하기보다 선택지를 확대하는 전략도 취하고 있다. 로젠 협회장은 “전동화로의 전환이 단편적으로만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양한 차급과 가격대, 파워트레인, 첨단 기술에 걸쳐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해 고객이 자신의 필요와 상황에 맞는 차량을 찾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시장에 새롭게 투입되는 5세대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투싼’도 이 같은 전략의 핵심 차종으로 꼽았다. 그는 투싼에 대해 “젊은 층부터 성장기 자녀를 둔 가족, 은퇴 후 부부까지 폭넓은 고객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신형 투싼은 모델 역사상 가장 과감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컴팩트 SUV 세그먼트에서 독창적인 차량 중 하나로 자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7 테크 퀘스트'가 대한민국 AI의 미래를 엽니다
  • 이우석·김제덕·김우진, 인도 꺾고 남자 단체 금메달 [아시안게임]
  • 청년도 중장년도 '이것'…세대 벽 넘은 1위 자격증은? [데이터클립]
  • 최태원 회장, SK 지분 9440억원 매각⋯재산분할 자금 마련
  • 오세훈 ‘여론조사 대납’ 항소심 징역 1년6개월 구형, 특검 “법질서 신뢰 훼손”
  • 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실적이 감동 줄까…고점보다 24%↓
  • 국내 증시 보합 마감⋯삼전닉스 자사주 1.5조 ‘사자’ 지속
  • 1.9조원 KF-21 공대공 미사일 사업자 곧 선정…한화 vs 현대로템·LIG ‘진검승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6,807,000
    • +1.3%
    • 이더리움
    • 3,684,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431,700
    • -0.18%
    • 리플
    • 2,050
    • +1.23%
    • 솔라나
    • 163,700
    • +0.06%
    • 에이다
    • 364
    • +10.3%
    • 트론
    • 453
    • -0.66%
    • 스텔라루멘
    • 302
    • +3.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30
    • +1.22%
    • 체인링크
    • 19,120
    • +0.26%
    • 샌드박스
    • 98.09
    • -3.83%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World OTC $52.5M
    • 3 Morpho $175M
    • 4 Arc $222M
  • 인기 프로젝트
    • 1 Stonk 인기지수 306
    • 2 Infinity Ground 인기지수 292
    • 3 Dolphin 인기지수 272
    • 4 zipcoin zk 인기지수 268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2.8M · 유통량 113% D-65
    • Capricorn $19.5M · 유통량 53% D-18
    • Scroll $2.5M · 유통량 51% D-17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13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