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미술대회 수상자 중 현업 작가 발굴…'재연결 프로젝트' 시동

입력 2026-04-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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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미술인 찾기 포스터 (사진제공=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 미술인 찾기 포스터 (사진제공=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이 과거 미술대회 수상자를 대상으로 '현업 작가 찾기'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단발성 공모를 넘어, 지역 예술 인재를 다시 호명해 전시와 창작 기회로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은행 측은 오는 5월 15일까지 ‘BNK경남은행 미술대회 입상자에서 미술인(작가)으로 성장한 당신을 찾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1989년 제1회부터 2025년 제34회까지 미술대회 입상자 가운데 현재 활동 중인 작가들이다.

참여는 간단하다. 과거 수상 이력을 증명할 수 있는 상장 이미지와 현재 작품 포트폴리오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 결과는 개별 통지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방점은 ‘재연결’에 찍힌다. 어린 시절 대회에서 재능을 확인했던 참가자들이, 시간이 흘러 전문 작가로 성장했는지를 발굴해 다시 무대에 세우겠다는 구상이다. 은행이 주최한 문화 프로그램이 ‘경험’에 그치지 않고 ‘경력’으로 이어졌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실질적인 지원이 뒤따른다. 단체전 참여 기회와 함께 전시 작품 대여료가 지급되며, BNK경남은행 갤러리 개인전 우선 배정 등 후속 전시 기회도 제공된다. 단순 홍보를 넘어 창작 활동을 뒷받침하는 구조다.

BNK경남은행 관계자는 “미술대회가 30년 넘게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지역민의 관심 덕분”이라며 “그 과정에서 성장한 작가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역 문화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를 두고 “금융기관의 사회공헌이 단순 행사에서 ‘인재 생태계 관리’로 확장되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 기반 예술가를 발굴하고, 전시와 시장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시도했다는 점에서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매년 미술대회와 백일장을 포함한 ‘가족 문화 페스티벌’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제35회 행사는 하반기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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