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키우기 덜 부담스럽게…정부, 진료비 낮출 해법 찾는다

입력 2026-04-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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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서울 마포 ‘우리동생 동물병원’ 찾아 동물복지·의료 개선 의견 수렴
사회안전망·학대 처벌·진료비 부담 완화·의료제품 수급까지 반려동물 정책 전반 논의

▲서울 영등포구의 ‘우리동네 동물병원’에서 수의사가 반려동물을 진료하고 있다. (사진제공=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의 ‘우리동네 동물병원’에서 수의사가 반려동물을 진료하고 있다. (사진제공=영등포구)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면서 진료비 부담과 돌봄 공백, 신뢰할 수 있는 동물의료 체계에 대한 요구도 함께 커지고 있다. 정부가 반려동물 보호와 의료를 함께 다루는 현장을 찾아 제도 개선 과제를 직접 점검하면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4일 서울 마포구 ‘우리동생 동물병원’을 방문해 동물복지 정책과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 방안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30일 국무총리 주재 ‘반려동물 정책위원회’에서 농식품부가 반려동물을 포함한 동물보호·복지 업무를 지속 추진하기로 논의한 이후 첫 현장 방문이다.

우리동생 동물병원은 조합원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사회적협동조합 형태의 동물병원이다. 취약한 여건의 반려가구를 지원하고, 책임 있는 반려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동물복지와 동물의료를 함께 실현하는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송 장관은 현장에서 병원 운영 현황과 주요 활동을 보고받고, 병원에 게시된 진료비 현황도 점검했다. 이어 조합 운영진과 수의사, 반려인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정책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사회안전망 구축 필요성 △동물학대 처벌의 실효성 제고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 △중동 사태 관련 반려동물 의료제품 수급 상황 등 동물복지 정책 전반에 걸친 현안이 논의됐다.

송 장관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에 따라 진료비 부담 완화와 신뢰할 수 있는 동물의료 환경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제도 개선을 통해 반려동물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동물복지 수준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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