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사장 “2029년까지 매년 신차 출시…부산공장서 전기차 생산”

입력 2026-04-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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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8개월 기자 간담회
그룹 ‘퓨처레디’ 전략 가속
부산공장 전기차 허브 도약

▲르노코리아 니콜라 파리 사장이 기자 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 니콜라 파리 사장이 기자 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2029년까지 매년 한 대의 신차를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을 가속한다. 르노그룹이 글로벌 핵심 거점으로 삼은 부산공장에서는 그랑 콜레오스와 필랑트에 이어 2028년부터 차세대 전기차 생산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한국에서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14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르노코리아는 2029년까지 매년 한 대의 신차를 출시할 것”이라며 “2028년 부산공장에서 르노의 차세대 전기차 생산, 2027년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출시 및 인공지능 기반 차량(AIDV)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르노코리아는 르노그룹의 중장기 전략 ‘퓨처레디(futuREady) 플랜’에 맞춰 한국 시장 내 역할을 확대한다. 해당 전략은 △유럽 내 브랜드 입지 강화 △전 라인업 전동화 △유럽 외 글로벌 시장 강화 등을 핵심축으로 하며, 2030년까지 26종의 신차 출시와 연간 2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 이 가운데 한국은 인도, 중남미와 함께 유럽 외 글로벌 시장 성장을 이끄는 핵심축이자 D·E 세그먼트 전략 허브로 자리 잡고 있다.

파리 사장은 “한국 시장은 르노그룹의 D/E 세그먼트 허브로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퓨처 레디 전략을 바탕으로 더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지속 가능한 변화를 가속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르노그룹의 전기차를 부산에서 생산하는 데 집중함으로써 부산공장의 성장 기회를 명확히 하겠다”고 말했다.

▲르노코리아 CEO 기자 간담회 현장 사진. (사진=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 CEO 기자 간담회 현장 사진. (사진=르노코리아)

제품 전략도 강화한다. 르노코리아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그랑 콜레오스에 이어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 ‘필랑트’를 출시하며 내수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필랑트는 사전예약 1만대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달 4920대가 판매되며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이를 넘어 2029년까지 매년 신차 출시로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SDV 도입에도 속도를 낸다. 2027년 SDV 첫 출시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레벨2++ 수준의 기능을 구현하고, 이후 AIDV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 조직과 파트너사 간 수평적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엔드 투 엔드(E2E) 방식의 주행 기술과 차세대 AI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다. 파리 사장은 “현재 구체적인 모델 정보를 밝힐 수는 없지만 한국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량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생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도 병행된다. 르노코리아는 부산공장을 스마트 제조 허브로 전환하고, 전기차 배터리의 국내 공급망 구축을 통해 생산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차 콘셉트 결정부터 양산까지의 개발 기간을 2년 이내로 단축해 시장 대응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파리 사장은 마지막으로 “르노코리아 경쟁력 강화, 지속 가능한 미래 기반 다지기,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통해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행하겠다”며 “모든 임직원들과 협력해 더욱 강력한 운영의 탁월성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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