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앞두고 하락 마감…WTI 1.33%↓[상보]

입력 2026-04-1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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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10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30달러(1.33%) 하락한 배럴당 9657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0.72달러(0.75%) 내린 배럴당 95.20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앞두고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은 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예정인 종전 협상이 진전을 보여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릴 수 있을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협상을 앞두고 이란을 압박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리는 최고의 무기와 탄약을 싣고 있다”며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재정비”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파키스탄에서 진행될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서 유의미한 진전이 없으면 휴전 기간 재무장한 미군 전력으로 이란에 다시 강력한 공습을 가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시장은 미 재무부가 지난달 한시적으로 허용한 러시아산 원유 및 석유제품 판매 조치 연장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해당 조치는 11일 종료 예정인데, 에너지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해당 조치 연장을 요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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