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15도 '껑충'…나들이길 짙은 안개·황사 주의 [날씨]

입력 2026-04-1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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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안양천 벚꽃길에서 시민들이 계절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5일 서울 안양천 벚꽃길에서 시민들이 계절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토요일인 11일 전국적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한반도는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당분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다만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매우 커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5~11도,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 기온은 서울 10~20도 , 인천 10~17도 , 수원 8~20도 , 춘천 6~21도 , 강릉 11~22도 , 청주 10~21도 , 대전 8~21도 , 전주 9~22도 , 광주 9~22도 , 대구 9~23도 , 부산 11~20도 , 제주 11~19도다.

이른 아침 주말 나들이에 나선다면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9시까지 전남 서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서해안과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 교량이나 강, 호수 인접 도로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어질 수 있다.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새벽까지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날 고비사막 동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황사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강풍 및 해상 안전사고에도 대비가 필요하다. 새벽부터 강원 산지와 강원 북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동해 중부 바깥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바깥 먼바다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상에는 짙은 바다 안개와 함께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한편, 일요일인 12일은 전국이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으며,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늦은 오후부터 제주도에, 밤부터 전남 남부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로 예상되며, 일교차는 20도 안팎까지 더욱 크게 벌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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