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튀김기름 가맹점 공급가↑⋯“본사가 비용 50% 부담”

입력 2026-04-0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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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교촌 오산교육장에서 열린 ‘동반성장을 위한 가맹점 상생 협의회’에서 교촌에프앤비 본사 관계자들과 가맹점소통위원회 및 지역별 협의체 대표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교촌에프앤비)
▲7일 교촌 오산교육장에서 열린 ‘동반성장을 위한 가맹점 상생 협의회’에서 교촌에프앤비 본사 관계자들과 가맹점소통위원회 및 지역별 협의체 대표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교촌에프앤비)

교촌치킨 운영사 교촌에프앤비가 원가 부담이 높아진 튀김용 기름(전용유) 가격을 올리되, 가맹점과 반반씩 부담하기로 했다.

9일 교촌에프앤비에 따르면 회사는 가맹점과 협의를 거쳐 전용유 가맹점 공급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다만 가맹점 부담 완화를 위해 가격 상승분의 50%는 본사가 지원한다.

교촌에프앤비는 7일 경기도 오산교육장에서 '동반성장을 위한 가맹점 상생 협의회'를 개최하며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가맹점 부담 완화를 위한 추가 지원 방안이 제시됐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전용유 지원책을 올해 상반기까지 연장해 인상분의 50%를 본사가 부담한다. 또한 그동안 동결해온 부자재 공급가 조정도 유예한다.

교촌은 출고가 상한제를 통해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가맹본사가 부담하고 있으며, 향후 수급 불안에 대응할 수 있는 메뉴 개발도 추진 중이다.

현장에 참석한 한 가맹점주는 “본사의 비용 지원, 안정적 판매 가능한 메뉴 확대는 매장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이며 함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교촌은 가맹점 상생을 위한 본사 지원 현황도 공유했다. 교촌은 지난해 전용유 출고가 인하, 원부자재 상승분 본사 부담, 기타 지원 등 약 140억원 규모를 지원했다. 올해 1분기에도 전용유 지원 연장과 원료육 가격 상승분 부담 등 약 57억 원 규모의 지원책을 시행했으며, 지난해부터 누적 약 200억원 규모의 상생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는 본사와 가맹점이 변화된 업계 환경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협력 기반의 상생 구조를 더욱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며 동반성장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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