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수도권 첫 공공형 '방산·우주 시험평가센터' 구축

입력 2026-04-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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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188억 투입해 극한·우주환경 원스톱 시험 인프라 조성

▲방산·우주 시험평가센터 조감도. (사진제공=KTC)
▲방산·우주 시험평가센터 조감도. (사진제공=KTC)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국내 최초로 수도권에 공공형 '방산·우주 시험평가센터'를 구축한다. 2030년까지 총 188억원을 투입해 극한·우주 환경에서의 소재 및 부품을 원스톱으로 검증하는 인프라를 조성한다.

KTC는 9일 산업통상부의 '방산우주용 발사체 첨단소재·부품 개발 지원을 위한 시험평가 기반구축' 사업의 총괄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경기도 군포 KTC 본원 내 1441m² 규모의 공간에 188억원을 투입해 시험평가센터를 설립한다. 센터에는 초고온 소재 평가 장비, 청정(ISO Class 7) 전자파적합성 평가 설비,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기술 이전을 통한 열진공 챔버 등 핵심 평가 장비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센터 구축은 글로벌 안보 위기 고착화와 우주 산업 팽창에 따른 폭발적인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세계 방산 시장은 2026년 6~8% 성장이 예상되며, K-방산 역시 2025년 약 20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하며 세계 4대 방산 강국 진입을 노리고 있다.

특히 극초음속 유도무기와 저궤도 위성 등에 쓰이는 글로벌 탄소복합재 시장은 2024년 약 226억달러에서 2033년 약 416억달러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핵심 소재 및 부품의 시험평가 인프라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센터는 소재 물성부터 위성 완제품의 궤도 환경까지 전 주기 통합 지원이 가능한 원스톱 체계를 갖추게 된다. 무엇보다 수도권 기업들이 1시간 내에 접근할 수 있어 지리적 이점이 크다. 또한 참여 기업 엔지니어들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며 협업할 수 있는 '공유형 오픈 랩' 형태로 구축돼 제품 개발 및 결함 분석에 도움을 준다.

이는 방산·우주 핵심 첨단 소재 및 부품의 국산화 자립도를 높이고 기업의 개발 기간을 단축시켜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KTC는 공공형 센터 구축을 기점으로 국내 방산·우주 관련 소재·부품 개발 기업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KTC가 대한민국 방산·우주 산업의 핵심 성능 검증 거점으로 도약하게 됐다"며 "기업들이 안심하고 기술 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시험평가 생태계를 조성해 국가 기술 주권을 확보하고 K-방산의 수출 르네상스를 이끄는 든든한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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