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천 따라 15m 녹지"⋯쌍문동 26일대, 수변 품은 1000가구 재개발 본격화

입력 2026-04-07 11:15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용적률 300%·최고 35층, '초록 수변 생활권'으로 탈바꿈

▲조감도 (서울시 제공)
▲조감도 (서울시 제공)

방학천변 노후 저층 주거지인 쌍문동 26일대가 수변과 녹지를 결합한 '초록 수변감성 주거단지'로 재편된다.

서울시는 도봉구 쌍문동 26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약 1030가구 규모, 최고 35층 내외로 추진된다. 대상지는 북한산·도봉산과 인접하고 방학천과 맞닿은 입지로 향후 우이신설선 연장에 따른 신설역도 도보권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자연환경과 교통 여건을 동시에 갖춘 지역으로 평가된다.

서울시는 쌍문동 26일대를 수변 중심 생활권으로 조성하기 위해 △산과 하천을 연결하는 초록 수변 생활권 조성 △주변 개발 여건 변화 대응 △보행 중심 생활환경 구축 등 3대 원칙을 제시했다.

핵심은 방학천을 중심으로 한 녹지 네트워크 구축이다. 시는 방학천을 따라 폭 15m 규모의 선형 녹지를 조성하고 이를 발바닥 공원 및 도봉산 둘레길과 연계해 통합 산책로로 만들 계획이다. 현재 옹벽과 협소한 보행로로 이용도가 낮은 방학천변은 향후 녹지와 휴게시설이 결합한 자연형 수변공간으로 재편된다.

▲종합구상도 (서울시 제공)
▲종합구상도 (서울시 제공)

특히 수변공간 조성은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된다. 주민이 토지를 공공기여 방식으로 제공하면 공공이 설계와 시공을 맡는 구조로, 사업 부담을 줄이면서 공공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개발 여건도 대폭 개선된다.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고 용적률은 300%까지 적용된다. 여기에 기준용적률 완화(20%)와 사업성 보정계수(2.0)를 적용해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보행 중심 환경도 강화된다. 차량 통행이 적은 방학로7길은 공공보행통로로 전환되고 단지 내 보행로와 방학천 보행교를 연결해 수변 접근성을 높인다. 인근 학교와 향후 신설 역사 등 주요 시설과의 보행 연결도 개선된다.

단지 내에는 수변 특화 커뮤니티와 돌봄시설도 들어선다. 방학천변에는 북카페, 실내체육시설, 동호회실, 외부마당 등이 조성되고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통학로 인근에는 다 함께 돌봄센터가 배치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주민공람과 의견 수렴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연내 구역 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쌍문동 26일대까지 포함하면 서울시 전체 277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중 170곳의 기획이 완료됐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쌍문동 26일대가 방학천과 주거공간이 어우러진 활력있는 수변감성 주거단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지역의 고유 자원을 정비사업에 적극 반영해 도시의 잠재력과 미래 가치를 높이는 지속 가능한 정비 모델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 노사합의 운명의 엿새⋯잠정합의안, 오늘부터 찬반투표
  • 국민참여성장펀드 첫날, 은행 영업점 ‘북새통’⋯10분 만에 완판 행렬
  • 다시 아이바오의 시간…푸루후 동생 향한 마음들 [해시태그]
  • 주춤하던 신규 가계부채 반등⋯1분기 주담대 취급액 '역대 최고'
  • ‘뛰지 마’만 남은 학교…피해는 결국 학생들 [사라지는 교실 밖 교실 下-①]
  • 서울 아파트값 3월 하락 전환⋯전세는 1.36% 상승
  • 스페이스X 800억달러 IPO, 한국 공모 시장과 비교하면? [인포그래픽]
  • 국민의힘 “李 대통령, 정원오 살리기 위한 노골적 선거개입”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83,000
    • -0.53%
    • 이더리움
    • 3,171,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566,500
    • -0.09%
    • 리플
    • 2,025
    • -0.93%
    • 솔라나
    • 129,700
    • -0.15%
    • 에이다
    • 373
    • -0.27%
    • 트론
    • 543
    • +0.18%
    • 스텔라루멘
    • 221
    • +0.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090
    • -0.32%
    • 체인링크
    • 14,670
    • +0.96%
    • 샌드박스
    • 108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