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트룩시마’ 美 처방 점유율 1위…국산 바이오시밀러 최초

입력 2026-04-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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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의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의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가 K바이오시밀러 최초로 미국에서 처방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7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트룩시마는 올해 2월 기준 미국에서 35.8%(처방량 기준)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처방 1위를 차지했다. 2019년 11월 미국에 진출한 이후 약 6년 3개월여 만에 거둔 성과다.

트룩시마의 처방 성과는 실제 매출로도 확인된다. 지난해 미국을 포함한 북미 지역에서만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0%가 넘는 성장세를 이룩해 셀트리온의 핵심 매출원으로 자리 잡았다.

셀트리온의 대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인플렉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 램시마의 미국 제품명)도 미국에서 30.5%의 점유율로 바이오시밀러 제품 중 가장 높은 처방량을 기록했다. 여기에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의 올해 1월 처방량도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어 두 제품 간 처방 시너지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주력 제품들이 미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판매고를 기록 중인 가운데 새로 출시된 고수익 신규 제품군도 점유율 증가와 환급 커버리지 확대 등을 이어가며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출시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는 10.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바이오시밀러 처방 선두권에 올라섰다.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및 5위권 규모의 대형 PBM 공·사보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돼 절반 이상의 환급 커버리지를 확보한 점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지난해 하반기 미국에 출시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와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 역시 대형 PBM과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하며 환급 커버리지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앱토즈마 피하주사(SC) 제형과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가 올해 미국 시장에 새로 출시될 예정이어서 고수익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실적 성장은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트룩시마가 오리지널 의약품을 비롯한 경쟁사 제품들을 제치고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서 처방 점유율 1위를 차지함에 따라 제품 인지도와 선호도는 더욱 향상될 것”이라며 “신·구 제품 모두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지속하고 있어 올해 회사에서 제시한 목표 실적도 성공적으로 달성해 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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