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뉴욕오토쇼서 ‘GV70 그래파이트 에디션’ 세계 최초 공개

입력 2026-04-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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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0에 이은 두 번째 그래파이트 에디션 모델
‘G90 윙백 콘셉트’ 북미 최초 공개

▲제네시스 ‘GV70 그래파이트 에디션’의 외장 이미지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GV70 그래파이트 에디션’의 외장 이미지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가 미국 뉴욕 오토쇼에서 GV70 그래파이트 에디션 신차와 콘셉트카, 모터스포츠 전략을 동시에 공개하며 ‘럭셔리 고성능’ 브랜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산차부터 레이싱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라인업을 통해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제네시스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GV70 그래파이트 에디션’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그래파이트 에디션은 기존 G70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라인업으로, 스포티한 감성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확장한 모델이다.

GV70 그래파이트 에디션은 21인치 다크 메탈릭 알로이 휠과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유광 블랙과 다크 크롬을 활용한 외장 디테일을 적용해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에는 울트라 마린 색상의 나파 가죽과 스웨이드 소재를 결합하고 카본 패턴 가니쉬와 전용 애니메이션을 적용해 차별화된 감성을 구현했다.

제네시스는 이번 전시에서 그래파이트 에디션 전용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G70과 GV70을 함께 배치하며 세단과 SUV를 아우르는 스포티 라인업을 강조했다. 가격과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 전시된 제네시스 'G90 윙백 콘셉트' (사진=제네시스)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 전시된 제네시스 'G90 윙백 콘셉트' (사진=제네시스)

플래그십 콘셉트카도 북미 시장에 처음 공개됐다. ‘G90 윙백 콘셉트’는 기존 G90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그랜드 투어러 웨건 형태로, 제네시스가 지향하는 럭셔리 고성능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전면부의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램프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대형 공기 흡입구와 공력 요소를 더해 보다 공격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측면은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아치형 루프라인을 통해 웨건 실루엣을 구현했고, 후면에는 리어 스포일러와 디퓨저를 적용해 스포티한 성격을 부각했다. 실내 역시 스웨이드 스포츠 시트와 마그마 스티치 등을 적용해 고성능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했다.

이번 전시의 또 다른 축은 모터스포츠다. 제네시스는 ‘마그마 존’과 ‘마그마 레이싱 존’을 구성하고 고성능 프로그램 ‘제네시스 마그마’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첫 양산 모델인 ‘GV60 마그마’를 전시하는 동시에, 세계내구선수권대회(WEC) 출전을 앞둔 ‘GMR-001 하이퍼카’의 1:2 스케일 모델을 공개했다.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 전시된 제네시스 'GMR-001 하이퍼카' 스케일 모델 (사진=제네시스)
▲2026 뉴욕 국제 오토쇼에 전시된 제네시스 'GMR-001 하이퍼카' 스케일 모델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은 올해 르망 24시를 포함한 WEC 전 라운드에 참여할 계획이며, 오는 9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론스타 르망’을 통해 북미 무대에도 나선다. 부스 내에는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설치해 관람객 체험을 강화하고, 기록 상위 참가자에게 르망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네시스는 이번 오토쇼에서 약 1063㎡ 규모 전시 공간에 총 10대의 차량을 선보이며 그래파이트, 마그마, 블랙 라인업 등 브랜드별 테마 존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로봇 ‘스팟’ 체험과 한국 전통 다과 제공 등 브랜드 경험 요소도 강화했다.

제네시스는 향후 북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대미 투자 계획에 맞춰 2030년까지 북미 시장에 22종의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투입하고, 파워트레인 다변화와 라인업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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