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 안개 주의⋯오후엔 미세먼지↑[날씨]

입력 2026-04-0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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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역 일대에서 긴팔 옷을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투데이DB)
▲서울 광화문역 일대에서 긴팔 옷을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투데이DB)
목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오후부터는 일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출근길 안개가 변수다. 새벽(00시)부터 오전(10시) 사이 강원도와 충청권 내륙, 전북 내륙, 전남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1km 미만의 안개가 예상된다. 특히 교량이나 하천, 호수 인근 도로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어질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 산지에는 낮은 구름이 유입되며 짙은 안개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고, 일부 공항에서는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9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로 예보됐다. 다만 충청 남부 내륙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떨어지겠고, 내륙 지역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이에 따라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며, 아침에는 다소 쌀쌀하고 낮에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또한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수도권과 충청권은 오후에, 호남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 이는 오전에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된 가운데, 낮부터 서풍을 따라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해상에서는 서해상과 동해 중부 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해역에서는 가시거리가 크게 떨어질 수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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