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BIS 비율 15.83%…배당 확대·환율 상승에 소폭 하락

입력 2026-03-31 06:0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지난해 말 국내은행 자본비율이 소폭 낮아졌다. 이익은 꾸준히 났지만 배당이 늘면서 자본이 줄었고, 환율 상승으로 외화대출 관련 부담이 커진 영향이다. 여기에 중동 정세 불안과 고유가·고환율 상황까지 겹치면서 향후 자본비율이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83%로 전 분기 대비 0.09%포인트 낮아졌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3.51%로 0.12%포인트 하락했고, 기본자본비율도 14.80%로 0.08%포인트 떨어졌다.

자본비율 하락은 당기순이익이 양호한 흐름을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주환원 확대에 따른 배당 지급으로 보통주자본이 감소했다. 또 환율 상승 영향으로 외화대출 관련 위험가중자산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금감원은 모든 은행의 자본비율이 규제 기준을 크게 상회하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규제 기준은 보통주자본비율 8.0%, 기본자본비율 9.5%, 총자본비율 11.5%다.

은행별로는 KB국민·우리·씨티·SC제일·수출입·수협은행, 카카오·토스뱅크 등은 총자본비율 16%를 웃돌며 높은 안정성을 보였다. 반면 BNK부산·경남은행은 14%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씨티·SC·수출입, 수협, 카카오, 토스가 14% 이상으로 높았고 KB국민·하나·신한·산업은행은 13% 이상 수준을 유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씨티·SC제일·산업은행, 카카오·케이뱅크 등 13개 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이 하락했다. 반면 수협은행은 신용리스크 내부등급법 승인 영향으로 3.98%p 상승했고 수출입·하나은행 iM뱅크 등도 소폭 상승했다.

금감원은 중동 정세 등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고유가·고환율 환경에 따른 신용손실 증가 가능성을 주요 리스크로 지목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권이 건전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생산적·포용 금융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자본적정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싸이, '흠뻑쇼' 광주 공연 불발?⋯광주월드컵경기장 "잔디 훼손 우려"
  • 블루오리진 ‘뉴글렌’ 폭발사고 발생, 머스크의 한마디
  • 연봉 14억 아빠 백수로…일본 챗GPT 상담 후폭풍, 한국은?
  • 삼성전자 보통주·우선주 시총 2000조 돌파…‘국민주’ 몸값 새 역사
  • 젠슨 황 다음주 방한…7개월 만에 ‘2차 깐부회동’ 주목
  • Vol. 7 초고가 펫 케어: 슈퍼리치들의 반려동물이 사는 세상 [THE RARE]
  • 단독 대이란 금융제재 명분 흔들렸다…한은, 멜라트 예치 거부 소송서 패소
  • 회색 넥타이 맨 李대통령, 첫 날 사전투표…"반만 찍혀도 괜찮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094,000
    • +0.09%
    • 이더리움
    • 2,991,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449,100
    • +0.63%
    • 리플
    • 1,988
    • +1.79%
    • 솔라나
    • 122,200
    • +0.41%
    • 에이다
    • 349
    • +0.58%
    • 트론
    • 509
    • +0.59%
    • 스텔라루멘
    • 364
    • +15.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670
    • +1.13%
    • 체인링크
    • 13,580
    • +1.88%
    • 샌드박스
    • 104
    • +2.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