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 후 판매량 407% 폭증

입력 2026-03-2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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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판으로 작품 접하려는 수요도 함께 증가

▲27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놓여 있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년 출간 도서 시상식에서 '작별하지 않는다' 영어판을 소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연합뉴스)
▲27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놓여 있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년 출간 도서 시상식에서 '작별하지 않는다' 영어판을 소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연합뉴스)

한강 작가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 소식 이후 판매량이 급증했다. 수상 소식이 알려진 이날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판매량이 전일 대비 407% 증가하며 약 5배 가까이 늘어났다.

27일 예스24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 동안 해당 도서 판매량은 전일 24시간 판매량 대비 407% 증가했다. 한국어 원작 소설로는 최초의 수상이라 독자 관심과 함께 판매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예스24 '국내도서' 실시간 베스트셀러 5위, '소설·시·희곡' 분야 2위에 진입했다. 영문판 역시 실시간 6위로 역주행 중이다.

이 소설은 제주 4·3의 비극과 인간의 고통을 세 여성의 시선을 통해 시적인 언어로 그려낸 작품이다. 이예원 번역가와 페이지 모리스 번역가가 영어로 함께 번역했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은 미국 언론과 출판계의 도서평론가들이 1974년에 세운 비영리단체다. 1975년부터 영어로 출간된 도서 가운데 소설 등 주요 6개 부문별로 매년 '최고의 책'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과거 김혜순 시인의 '날개 환상통'이 '2023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앞서 2023년 한 작가는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4대 문학상 가운데 하나인 메디치상도 받았다.

한편 예스24는 이번 수성과 관련해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한 작가의 작품 구매 시 수상작인 '작별하지 않는다' 표지 일러스트로 제작된 양장노트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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