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BTC)은 27일 오전 9시 기준 6만8000달러대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3% 넘게 하락했다. 장중 고점은 7만1400달러선, 저점은 6만8100달러선까지 내려갔다. 최근 반등 흐름이 이어지던 가운데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다시 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주요 알트코인도 대체로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이 같은 하락장 속에서도 시가총액 상위 100위 가상자산 가운데 일부 종목은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다만 이날은 상승폭 자체가 크지 않아, 전반적으로는 방어적 성격의 제한적 반등으로 해석된다.
카르다노 생태계 프라이버시 사이드체인 프로젝트 미드나이트(Midnight, NIGHT)는 24시간 기준 3.65% 상승하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최근 영국 규제 은행 모뉴먼트뱅크(Monument Bank)와의 협력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드나이트 네트워크를 활용해 최대 2억5000만파운드 규모의 예금을 토큰화하는 방안이 거론되면서 실사용 기대가 반영된 모습이다.
실물자산(RWA) 토큰화 프로젝트 온도파이낸스(Ondo, ONDO)는 1.00% 상승했다. 비트코인 급락 속에서도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방어주 성격을 나타냈다. 다만 상승폭은 제한적이어서 시장 전반의 위험회피 심리 속 상대적 강세 수준에 그쳤다.
아스터(Aster, ASTER)는 0.57% 상승했다. 뚜렷한 개별 호재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시장 하락에도 소폭 플러스를 유지하며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종목별 수급과 단기 매수세가 일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론 생태계 디파이 프로젝트 저스트(JUST, JST)는 0.25% 상승했다. 최근 태국 거래소 비트컵 상장을 통한 유동성 확대와 TRON 생태계 확장 기대가 맞물리며 약세장에서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유에스디코인(USDC), 리플USD(RLUSD), 다이(DAI) 등 스테이블코인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비트코인 하락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상대적으로 가격 변동이 제한적인 자산이 상위 상승률 구간에 다수 포진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6만8000달러대로 밀리며 위험자산 선호가 다시 약해진 가운데, 일부 종목만 제한적인 방어 흐름을 보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이날은 뚜렷한 급등 종목보다 하락장 속 낙폭을 덜어낸 종목이 상위권에 오른 모습이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공격적인 추격 매수보다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하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