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자사 남성복 맨온더분(MAN ON THE BOON)의 리브랜딩 이후 높아진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맨온더분은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디자인과 품질 수준을 높인 결과 이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맨온더분은 이러한 국내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워 해외 유통망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맨온더분은 올해 1월 열린 2026 가을·겨울(F/W) 파리 패션위크 기간 동안 현지에서 단독 쇼룸을 운영하며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현장에서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컬렉션을 소개하고 향후 협업 가능성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이 이어졌다.
실질적인 성과로도 이어졌다. 맨온더분은 LA 하이엔드 편집숍 ‘저스트 원 아이(Just One Eye)’를 비롯해 독일 베를린 디자이너 편집숍 ‘안드레아 무르쿠디스(Andreas Murkudis)’ 등과 홀세일(도매)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매장에서는 2026년 가을·겨울 시즌부터 맨온더분 컬렉션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맨온더분 관계자는 “리브랜딩 이후 상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면서 국내외 고객 반응도 긍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파리 쇼룸을 통해 의미 있는 협업 기반을 마련한 만큼 향후 북유럽과 아시아 등으로 유통망을 단계적으로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