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비안이 외부감사에서 ‘적정’ 의견을 확보하며 재무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속도를 낸다.
비비안은 정동회계법인으로부터 지난해 회계연도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경영 투명성과 재무 신뢰도를 입증했으며, 결손금 보전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30대 1 무상감자(주식병합)를 추진해 재무 최적화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13일 누적 결손금 해소를 목적으로 무상감자를 결정했다. 이번 감자는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 30주를 동일 액면가 1주로 병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자본금은 줄어드는 대신 발생하는 감자차익으로 누적 결손금을 처리하게 된다.
비비안 관계자는 “이번 외부감사 적정 의견 수령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감자를 통한 재무구조 최적화가 이루어지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투자 적격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무상감자는 유상감자와 달리 주주가 보유한 주식의 실질 가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방식이다. 자본금 규모만 조정될 뿐 회사의 총자산이나 자본총계에는 변화가 없으며, 재무제표상 결손금 등 마이너스 항목을 해소해 배당 가능 여건을 조기에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비비안은 이번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신규 사업 목적 달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를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삼고 △ 고수익 제품군 라인업 확대 △ 온라인 유통 채널 효율화 △ 신규 사업 포트폴리오의 안정적 이익 구조 확립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손영섭 비비안 대표는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한 토대를 닦는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재무 건전화 이후 실적 기반의 주주 환원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저평가된 주가를 정상화하고,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감자는 31일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5월 6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