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20일 간밤 미국 증시 하락에도 환율 하락과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580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가 20일 환율 하락과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580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77포인트(0.55%) 오른 5794.9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57.25포인트(0.99%) 오른 5820.47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5800선 안착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수급에서는 개인이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490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03억 원, 933억 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44% 내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27%, 0.28% 하락했다. 다만 지정학 리스크 완화 기대가 반영되며 낙폭은 제한됐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하락하며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이날 환율은 9.0원 내린 1492.0원에 출발한 뒤 오전 9시 5분 기준 11.9원 내린 1489.1원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이는 이란 전쟁의 조기 종전 기대와 달러 약세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추가 공격 자제를 요청했다고 밝히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역시 전쟁 조기 종료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가 커졌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99선을 하회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도 상승세가 다소 진정됐다. 브렌트유는 장중 급등 이후 상승 폭이 축소됐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아시아 시장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고 SK하이닉스(0.30%)는 소폭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우(-0.90%)는 하락했다. 현대차(0.38%), LG에너지솔루션(1.48%), 삼성바이오로직스(1.48%), 두산에너빌리티(0.75%), 기아(0.59%) 등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2.76%)는 약세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46포인트(0.30%) 오른 1145.9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24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6억 원, 196억 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다. 에코프로(0.99%), 에코프로비엠(1.32%), 레인보우로보틱스(0.28%), 에이비엘바이오(1.68%), 코오롱티슈진(2.06%), 펩트론(3.31%), 리가켐바이오(1.05%)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0.83%), 삼천당제약(-0.50%), 리노공업(-4.10%) 등은 하락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