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에 상승...나스닥 1.22%↑ [상보]

입력 2026-03-1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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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이란 유조선 통과 허용”

▲뉴욕증권거래소에서 9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9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뉴욕증시는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개방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7.94포인트(0.83%) 상승한 4만6946.41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7.19포인트(1.01%) 오른 6699.3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8.82포인트(1.22%) 상승한 2만2374.18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11% 상승했고 메타는 2.33% 올랐다. 엔비디아는 1.63%, 테슬라는 1.11% 상승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CNBC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이 이란 유조선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호위할 국가 연합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식에 원유 공급망 우려와 지정학적 불안이 줄어들면서 국제유가는 5%대 급락했고 뉴욕증시는 반등했다.

데이비드 크라카우어 머서어드바이저 부사장은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 이익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느끼는 것 같다”며 “상황이 악화하기 시작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원할 때 언제든 사태를 종식할 수 있다는 생각에 시장이 어느 정도 의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불안은 여전하다. 지난주 미국은 이란 하르그 섬 내 군사 시설을 공격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봉쇄하면 미국이 섬 내 석유 시설도 공격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CNBC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거래량은 평년보다 훨씬 저조했다”며 “상승세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기 위해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거래량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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