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일목난지(一木難支)/글로벌 사우스

입력 2026-03-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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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프랑수아 라 로슈푸코 명언

“겸손은 남의 칭찬을 싫어하는 듯이 보이지만 사실은 좀 더 넌지시 칭찬받고 싶다는 욕망에 불과하다. 겸손은 신이 우리에게 제물 바치기를 바라는 제단이다.”

프랑스 작가. 대귀족 가문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정치적 책략에 휘말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대표작은 500개가 넘는 짧은 경구로 구성된 ‘잠언집’. 인간의 이기심, 허영심, 위선 등을 냉철하게 파헤치는 문장들로 구성되어 있다. 진보적 지식인들의 열렬한 찬사를 받은 그의 책은 훗날 키에르케고르와 니체 같은 거장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오늘 숨을 거뒀다. 1613~1680.

☆ 고사성어 / 일목난지(一木難支)

집이 무너지는 것을 나무 기둥 하나로 떠받치지 못하듯 이미 기울어지는 대세를 혼자서는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음을 비유한다. 위(魏)나라 명제(明帝)의 사위 임개(任愷)는 면직당하자, 자신을 돌보지 않고 무절제하게 살았다. 중서령(中書令)을 지낸 그의 친구 화교(和嶠)에게 사람들이 임개의 방탕함을 보고도 구하지 않고 좌시만 하느냐고 하자, 그의 대답에서 나왔다. “임개의 방탕은 마치 북하문(北夏門)이 무너질 때와 같아서 나무 기둥 하나로 떠받쳐 될 일이 아니기 때문이오[非一木所能支].” 출전 세설신어(世說新語) 임탄편(任誕篇).

☆ 시사상식 /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비서구권, 개발도상국 또는 제3세계 국가들을 통칭하는 용어. 최빈국과 개발도상국 대부분이 북반구 저위도 및 남반구에 몰려 있다고 하여 만들어졌다. 반대로 선진국이 많은 북반구 중위도 및 고위도 국가들은 글로벌 노스(Global North)라고 부른다. 주로 개도국들이 선진국에 대응하기 위해 단합해야 한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 속담 / 병에 찬 물은 저어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교양이 높을수록 겸손함을 비유한다.

☆ 유머 / 별의별 증명

시골 교회에서 목사가 목에 핏대를 올리며 “여러분 이제부터라도 성심을 다해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은 늘 불쌍한 양들을 천국으로 인도하십니다”라고 설교했다.

한참 듣던 할머니가 “천국이 그리 좋으면 자기 먼저 가면 되지”라고 중얼거리자 듣던 할아버지가 “천국이 얼마나 좋은 덴가를 증명해 줘야지. 증명을!”이라고 소리쳤다.

목사가 한 말.

“할아버지 친구분 김 씨 할아버지, 이장 집 할아버지. 천국이 얼마나 좋으면 아직도 안 돌아오시잖아요!”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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