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바른, 최종원 전 고법판사·홍석현 전 부장판사 등 4명 영입

입력 2026-03-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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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출신 김미정 변호사·컴플라이언스 전문가 이의규 변호사도 합류

▲왼쪽부터 최종원, 홍석현, 김미정, 이의규 변호사 (법무법인 바른)
▲왼쪽부터 최종원, 홍석현, 김미정, 이의규 변호사 (법무법인 바른)

법무법인 바른이 전직 고등법원 판사와 창원지법 부장판사, 금융규제·기업 컴플라이언스 전문가 등을 영입하며 송무와 기업 자문 역량 강화에 나섰다.

바른(대표변호사 이동훈·이영희·김도형)은 최종원 전 수원고법 고법판사와 홍석현 전 창원지법 거창지원 부장판사, 금융감독원 출신 김미정 변호사, 기업 컴플라이언스 전문가 이의규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바른은 송무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금융규제와 기업 컴플라이언스 분야 자문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종원 변호사는 2007년 광주지법 판사로 임용된 이후 일선 법원과 사법연수원 교수를 거쳐 수원고법 고법판사를 끝으로 약 19년간 법관으로 재직했다. 민사·형사·가사·회생·파산 등 다양한 분야의 재판 경험을 쌓았으며, 사법연수원에서는 형사재판실무 주임교수로 활동했다. 법관용 재판실무 교재인 ‘재판업무 길라잡이(형사편)’ 개정 작업에 팀장으로 참여해 형사재판 실무 정립에도 기여했다.

법원 재직 시에는 상대 후보 조직에 금품을 제공한 사건에서 정치자금법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해 국회의원 선거캠프 관계자에게 무죄를 선고하고, 부동산 이중매도 사건에서 제1 매매계약이 조건불성취로 효력이 없다고 판단해 배임죄 무죄를 선고하는 등 다양한 민·형사 사건을 담당했다. 수원고법 민사 건설전담재판부에서 대형 건설공사 사건과 아파트 건설공사 하자 소송 등 건설 관련 사건도 다수 처리했다.

홍석현 변호사는 2009년 서울북부지법 판사로 임용된 뒤 각급 법원을 거쳐 창원지법 거창지원 부장판사를 끝으로 바른에 합류했다. 약 17년간 형사합의·항소·단독 재판장과 영장전담 업무를 맡으며 형사 분야 경험을 쌓았다. 서울북부지법 재개발·재건축 전담부, 서울행정법원,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부 등을 거치며 민사와 행정, 가사 사건에서도 폭넓은 재판 경험을 쌓았다.

홍 변호사는 재직 당시 아현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관리처분계획 취소 사건, 유명 아이돌 그룹 노래의 청소년 유해매체물 지정 고시 취소 사건,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 조례 무효 확인 사건 등을 처리했다. 이 밖에도 고액 자산가 부부의 이혼 및 재산분할, 상속재산 분할 사건을 비롯해 뇌물, 기업형사범죄, 보이스피싱, 성폭력 범죄 등 다양한 형사 사건을 맡았다.

김미정 변호사는 금융규제와 자본시장 분야 전문가로, NH투자증권과 금융감독원, 로펌 등을 거치며 약 18년간 금융 분야에서 활동했다. 금융감독원 자산운용검사국과 법무실, 기업공시국 등에서 검사·제재 자문과 소송 업무, 공시 규제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법무법인 지평에서 금융감독당국 검사 대응과 제재 대응 자문, 가상자산 및 투자계약증권 관련 자문, 상장사 공시 및 불공정거래 조사 대응 등을 수행했다.

주요 업무 사례로는 △금융지주회사, 은행, 증권사, 여신전문금융회사, 자산운용사 등에 대한 책무구조도 자문 △라임·옵티머스펀드 등 사모펀드 불완전판매에 관련 검사 및 제재 대응 자문 △CFD 관련 국내 증권사의 금융감독원 검사 대응 자문 △여신금융협회와 저축은행중앙회의 금융소비자보호 표준 내부통제기준 및 소비자보호기준 제정 자문 △S저축은행에 대한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대비 내부통제체계 구축 자문 △미술품 조각투자사업자 T사의 사업구조 개편 및 투자계약증권 발행 자문 △ IPO 예정 법인의 금융감독원 공시위반 조사 대응 자문 △상장회사 임원에 대한 금융감독원 불공정거래 조사 대응 자문 등이 있다. 김 변호사는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 전문위원 및 금융감독원 청렴시민감사관 등 외부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의규 변호사는 기업 컴플라이언스 분야 전문가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에서 삼성 주요 계열사의 컴플라이언스와 거버넌스, 내부거래 및 제보 조사 관련 실무를 담당했고, 이후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에서 법무·컴플라이언스 팀장을 맡아 AI·데이터 규제 대응 업무를 수행했다. 바른에서는 기업 리스크 관리(GRC)와 플라이언스 구축에 관한 업무 전반, AI 비즈니스 기업의 규제 대응 및 거버넌스 체계 수립 관련 자문을 맡을 예정이다.

김도형 대표변호사는 “재판 실무 경험이 풍부한 두 분의 합류로 민·형사 송무 역량이 강화됐고, 금융규제와 컴플라이언스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보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은 이번 영입과 함께 경력변호사 오윤주(변시 13회), 배성은·박승우(변시 14회)와 신입변호사(변시 15회) 10명도 추가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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