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한국 셀러 역직구 매출 지난해 ‘최대 실적’

입력 2026-03-1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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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는 한국 셀러의 역직구 매출이 2024년 4분기 이후 5분기 연속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제공=이베이)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는 한국 셀러의 역직구 매출이 2024년 4분기 이후 5분기 연속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제공=이베이)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는 한국 셀러의 역직구 매출이 2024년 4분기 이후 5분기 연속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판매 국가 가운데 성장률도 1위를 차지했다. 신규 셀러 수 역시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하며 해외 판매에 도전하는 국내 판매자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기준 가장 높은 카테고리는 ‘드론’으로 개인 영상 촬영 수요 증가와 취미용 드론 시장 확대 영향으로 분석된다. 2위는 자동차 부품으로 미국 내 국내 차량 이용자 증가와 DIY 문화 확산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3위를 차지한 남성 패션 잡화에서는 신발·지갑·모자 등 스포츠웨어 브랜드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졌다. ‘GDX태양 굿보이 88 서울 올림픽 스냅백’, ‘K팝 데몬 헌터스 모자’, ‘ROKA 밀리터리 티셔츠’, e스포츠 팀 ‘T1 2024 월드 챔피언스 자켓’ 등도 판매됐다.

K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여성 패션·잡화 분야에서는 젠틀몬스터와 락피쉬가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판매량 상위권에 올랐으며 마지셔우드, 스탠드오일 등 국내 컨템포러리 브랜드도 인기를 끌었다.

뷰티 분야에서는 탈모 샴푸와 두피 토닉, 헤어 픽서 등 K헤어케어 제품이 두각을 나타냈다. 판매량 상위 20위 제품 대부분을 한국 브랜드가 차지했다.

K캐릭터 상품도 인기다. 장난감·피규어 카테고리에서는 라부부를 비롯해 티니핑, 핑크퐁 등 한국 캐릭터 굿즈가 상위권에 올랐으며 꼬마버스 타요, 뽀로로, 또봇 등도 거래됐다.

주방용품 분야에서는 휴롬, 이지쿡 등 한국 브랜드 제품이 해외 소비자에게 관심을 받았다. 특히 한국 콘텐츠에 자주 등장하는 즉석 라면 조리기와 진로 두꺼비 소주잔 세트 등도 판매돼 눈길을 끌었다.

이베이 관계자는 “국내 판매자들의 글로벌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하는 능력과 글로벌적인 K브랜드의 인기가 맞물려 최대 수출 실적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갖춘 한국 셀러들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수출 역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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