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억 공천 헌금' 김경 첫 조사, 강선우는 16일

입력 2026-03-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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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공천헌금'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1억 공천헌금'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검찰이 '1억 공천헌금' 혐의로 기소된 김경 전 서울시의원을 소환해 조사를 시작했다.

13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형원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김 전 시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 전 시의원은 지난 11일 검찰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날 김 전 시의원이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돈을 건넨 경위와 공천 청탁의 구체적인 내용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김 전 시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둔 2022년 1월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강 의원을 만나 공천을 대가로 1억원이 담긴 쇼핑백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강 의원은 이를 건네받은 혐의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소속이었고, 김 전 시의원은 이후 강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구에 민주당 서울시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돼 당선됐다.

강 의원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지만 이후 '쇼핑백은 받았으나 금품이 든 줄 몰랐고 반환했다'고 주장을 바꿨다.

이후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김 전 시의원과 강 의원을 정치자금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배임 수·증재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법원이 지난 3일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이들은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검찰은 강 의원도 오는 16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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