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비축유 가운데 총 4억 배럴 방출
트럼프 "비축유 조금 줄이고 다시 채울 것"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중동 전쟁으로 인한 국제 에너지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4년 만에 전략 비축유 방출을 결정했다. 역대 최대량 방출 결정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유가 안정을 위해 전략 비축유를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하이오주 신시내티를 방문, 지역방송과 인터뷰에서 미국의 비축유 활용 계획을 묻는 말에 "우린 그렇게 할 것"이라며 "그리고 나서 (다시) 가득 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번 가득 채웠고, 다시 가득 채울 것”이라며 “하지만 지금은, 조금(a little bit) 줄이겠다. 그러면 가격(국제유가)이 내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인터뷰를 통해 비축유를 얼마나 방출할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 32개 회원국은 유가 안정을 위해 각국 비상 비축유 중 총 4억 배럴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IEA 역사상 최대 규모다. 미국 역시 IEA 회원국으로 현재 비축유 4억1500만 배럴을 보유하고 있다.
IEA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IEA 32개 회원국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석유 시장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 각국의 비상 비축유 중 4억 배럴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오늘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