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부산을 해양 수도로"… 부산시장 선거 출마 선언

입력 2026-03-0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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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의원이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부산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서영인기자 hihiro@)
▲주진우 의원이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부산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서영인기자 hihiro@)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부산을 ‘해양 수도’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전에 나섰다.

주 의원은 9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을 ‘해양 수도’로 만드는 일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젊은 시장으로서 20·30·40 세대를 고루 등용해 부산을 강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 부흥을 위한 핵심 과제로 경제 활성화를 가장 먼저 제시했다.

주 의원은 HMM 이전 이후의 청사진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와 부산시, HMM 등 민관이 함께 투자하는 방식의 항만 개발 모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 마르세유 항만 개발 모델을 예로 들며 "민관 공동 재원으로 부산신항을 고도화하고 배후단지를 첨단 비즈니스·문화 복합지구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는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고 HMM은 효율적인 항만 인프라를 확보하는 상생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을 인공지능(AI) 산업 중심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주 의원은 "분산에너지 특별법과 차등요금제를 활용해 부산을 에너지 특화지역으로 만들겠다"며 "합리적인 전기요금을 기반으로 AI와 데이터센터 등 첨단 기업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정책과 관련해서는 청년부시장 신설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청년 일자리와 주거 문제를 전담할 청년부시장을 신설하겠다”며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고품격 반값 아파트를 공급해 부모 세대의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양수도 부산을 위한 공약으로 북극항로청과 수산진흥공사 설립도 제안했다.

주 의원은 “수산업 구조 혁신과 노후 선박 첨단화를 추진하면 부산 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가덕도 신공항 조기 완성과 부산형 급행철도 구축, 부울경 통합 추진 의지도 밝혔다.

주 의원은 "부울경 통합을 위해 필요하다면 언제든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최근 상승세의 이유와 경선 각오’를 묻는 질문에는 "부산 시민들이 변화를 열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열망에 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확실한 비전을 제시하고 부산 시민의 열망을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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