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힘 서울시장 후보 미등록…"지도부 변화 촉구"

입력 2026-03-0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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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마감된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등 당 노선 변경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오 시장 측은 이날 언론 공지문에서 오 시장이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데 대해 "오 시장은 지난 7일 '당 노선 정상화라는 선결 과제를 풀어낼 때, 패배의 길을 승리의 길로 바꿀 수 있다'고 호소한 바 있다"며 "지금도 그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당 지도부와 의원들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오 시장은 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 노선 정상화라는 선결 과제를 풀지 않는 이상, 후보 접수와 경선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며 장동혁 대표를 향해 "공천 접수를 미루더라도 우리 당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끝장토론을 할 수 있는 자리부터 마련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어 "무엇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길인지 반드시 결론을 내야 한다"며 "전쟁에서 져서 나라를 잃고 나서 그 나라의 지도자를 한들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9일 긴급 의원총회를 연다. 해당 자리에서 당 노선 변화를 위한 논의가 진행될지 주목된다.

한편, 오 시장은 9일 신년 기도회,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 행사 지원 점검회의, 동대문구 휘경동 전월세 청년 주거난 관련 현장방문 등 기존 시정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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