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청와대 시대'에도 북악산 24시간 개방 유지

입력 2026-03-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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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 탐방로 지도 (대통령경호처)
▲북악산 탐방로 지도 (대통령경호처)

대통령경호처는 5일 청와대 복귀에도 북악산 탐방을 24시간 전면 개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일관되게 추진해 온 '열린 경호, 낮은 경호' 원칙을 유지하고 국민의 일상, 휴식과 삶의 여유 및 이용 편의를 존중하기 위한 조치다.

청와대 뒤편 북악산 일원은 안전관리 및 경호‧경비 업무가 수행되는 지역지만, 대통령경호처는 탐방 시간에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수도방위사령부와 협력해청와대 주변 지역에 대한 철저한 경호‧경비는 유지하면서도국민의 이용에는 불편이 없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북악산 일원의 보호·관리와 탐방객 안내, 안전 관리 등을 위해 탐방안내소 운영도 재개된다. 창의문, 청운대, 곡장, 숙정문, 말바위, 삼청 등 6곳에는 국가유산청이 이달 중 출입 안내소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북악산 추가 개방 사업도 추진된다. 현재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북악산 남서측 구간(청운동 방면)에 대해 1.32km 길이의 탐방로를 새로 조성하고 기존 탐방로를 정비해 북악산을 국민에게 전면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대통령경호처는 탐방로 정비와 산불 대비, 경호·경비 조치 등을 관계 기관과 협의해 올 하반기까지 추가 개방 준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황인권 대통령경호처장은 "청와대 시대를 맞아 북악산을 국민에게 언제든 열어두는 것은 '열린 경호, 낮은 경호' 원칙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상징적인 조치"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일상과 공간을 존중하고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경호 패러다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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