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중동 사태 피해 기업에 2000억원 긴급 지원

입력 2026-03-0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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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이 3일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자 그룹 위기상황관리위원회를 가동했다. (사진제공=BNK금융)
▲BNK금융이 3일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자 그룹 위기상황관리위원회를 가동했다. (사진제공=BNK금융)

BNK금융은 3일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자 그룹 위기상황관리위원회를 가동하고, 금융시장 개장에 앞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긴급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중동 사태가 국내외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전사적 리스크 분석 프로세스를 즉시 가동하기로 했다.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가능성, 물가 압력 확대, 금융시장 변동성 심화 등을 중점 점검 대상에 포함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성 확보, 자산 건전성 관리, 시장 리스크 대응 역량 강화 등 단계별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계열사인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중동 사태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지역 기업을 위해 각각 1000억원씩 총 2000억원 규모의 피해 복구자금을 편성한다.

지원 대상은 중동 지역 수출입 거래 기업과 관련 협력업체 중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다. 업체당 최대 5억원 한도로 신규 자금을 지원하며, 기존 대출에 대해서는 만기 연장과 분할상환 유예 등 금융 부담 완화 조치도 병행한다.

그 외 계열사들도 중동 리스크 노출 기업의 피해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맞춤형 지원 방안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는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함께 피해 기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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