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어린이집 4~5세 50만3천명 무상교육…4703억원 투입

입력 2026-03-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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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세 시작…2027년 3~5세 전면 확대

▲서울의 한 어린이집 신발장 모습. (뉴시스)
▲서울의 한 어린이집 신발장 모습. (뉴시스)

정부가 어린이집·유치원 4~5세 유아 50만 3000명을 대상으로 총 4703억 원 규모의 무상교육·보육비를 지원한다. 이번 조치는 2025년 5세 유아 지원을 시작으로 2027년 3~5세 전면 확대를 목표로 한 단계적 추진 계획의 일환이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지원 대상은 4세 24만 8000명, 5세 25만 5000명 등 총 50만 3000명이다. 기관 유형별로는 공립유치원 방과후과정비 월 2만 원,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월 11만 원, 어린이집 기타 필요경비 월 7만 원을 각각 12개월간 지원한다. 지원 단가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구체적으로 공립유치원은 10만 1902명에게 244억 5600만원, 사립유치원은 22만 6221명에게 2986억 1200만원, 어린이집은 17만 5318명에게 1472억 6700만원을 지원한다.

앞서 교육부는 2025년 7월부터 5세 유아 27만 8000명을 대상으로 1289억원을 투입해 무상교육·보육 지원을 시행했다. 그 결과 2025년 12월 기준 유치원 납입금은 2024년 12월 대비 26.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상교육·보육비는 3월부터 어린이집·유치원을 통해 지원되며, 학부모는 별도 신청 없이 기존에 납부하던 유치원 원비 또는 어린이집 기타 필요경비에서 지원금만큼 차감받게 된다.

강민규 영유아정책국장은 “지난해 정책 효과를 확인한 만큼 올해도 집행을 철저히 해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영유아 교육·보육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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