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키워드] 삼전ㆍSK하닉 주가 향방 촉각⋯호재 알린 한미반도체ㆍ삼천당제약 관심↑

입력 2026-02-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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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검색 상위종목. (출처=네이버페이증권)
▲27일 검색 상위종목. (출처=네이버페이증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호재를 전한 한미반도체와 삼천당제약도 급등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장 시작 전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한미반도체, 에코프로 등이다.

전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13% 오른 21만8000원, SK하이닉스는 7.96% 오른 109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290조4810억원, SK하이닉스는 783조2600억원으로 두 종목 합산 2000조원을 넘어서며 코스피 전체 시총(5199조9620억원) 중 39.88%를 차지하게 됐다.

이날 상승 추세가 지속될 지에 대해선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차익실현 심리 속 AI 반도체 및 하드웨어 중심으로 매물 출회된 결과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2% 하락했다.

이에 따라 과열 부담이 누적된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선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도 내림세를 예고했다.

전날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6.47% 오른 60만9000원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전북 새만금에 5년 이상, 10조원을 투자해 AI 데이터센터, 대형 수전해 설비 (수소생산), 로봇 (모베드, 웨어러블 등) 생산 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투자는 피지컬 AI 비전 구현을 위한 실질적 실행 단계 개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선제적인 관세 리스크 대응을 위한 전략적 조치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이 현대차의 중장기 피지컬 AI 가치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도체 강세와 함께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28.44% 오른 27만5500원으로 비상했다. 한미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 과정에 필수 장비인 TC 본더 세계 1위 기업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TC본더를 공급하고 있다.

이날 한미반도체는 세계 최초로 'BOC COB 본더'를 출시하고, 글로벌 메모리 고객사 인도 구자라트 공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HBM TC 본더 시장을 선도해온 한미반도체는 이번 'BOC COB 본더'를 통해 적층형 GDDR(Graphics DRAM)과 기업용 eSSD(적층형 NAND Flash) 등 AI 반도체에 적용되는 고성능 메모리 영역으로도 주도권을 확장한다.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5.14% 오르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삼천당제약은 유럽 소재 제약사와 먹는 GLP-1(세마글루티드 성분) 제네릭에 대해 영국 등 11개국을 대상으로 하는 독점 라이선스 및 상업화 본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계약금 및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규모는 3000만 유로(약 508억원)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영국, 네덜란드 등 정부 입찰 중심 11개국을 선점했으며, 향후 EU 핵심 시장들에 대해서도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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