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대한민국 경영자대상’ 수상⋯여성 경영인 최초

입력 2026-02-25 09:46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양식품 김정수 부회장(오른쪽)이 24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제41회 대한민국 경영자대상’ 시상식에서 한국경영학회 양희동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양식품)
▲삼양식품 김정수 부회장(오른쪽)이 24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제41회 대한민국 경영자대상’ 시상식에서 한국경영학회 양희동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양식품)

삼양식품은 김정수 부회장이 한국경영학회가 수여하는 ‘제41회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을 여성 경영자가 수상한 것은 1987년 제정 이래 처음이다.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은 국내 경영학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단체인 한국경영학회가 지속 가능한 성장, 산업 및 사회 기여, 기업가 정신과 경영 철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경영자 상이다.

김 부회장은 내수 중심의 전통적 식품 산업 구조를 수출 중심의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며 국내 식품 산업의 새로운 성장 방향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양식품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 기준 약 80%에 달하며, 영업이익은 국내 식품업계 중 세 번째로 5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수출 중심 기업으로 체질 개선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학회는 김 부회장이 소비자 경험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전략을 통해 K푸드를 글로벌 시장에 확산시키고, 한국 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 점도 주요 선정 배경으로 꼽았다. 삼양식품의 창립 이념인 ‘식족평천(食足平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사업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해 사회적 책임 경영을 제도화하는 등의 공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부연했다.

김정수 부회장은 24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60주년 기념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번 수상을 지금까지의 성과에 대한 평가라기보다 앞으로의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현재의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 출발선에 서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보편적인 선택에 맞추기보다 우리만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이 장기적인 경쟁력임을 배웠다”며 “세계와의 진정성 있는 연결을 통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만드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1998년 삼양식품에 입사해 영업본부장, 부사장, 수석부사장을 거쳐 2010년 사장에 취임했으며, 2018년부터 각자대표이사로 활동했다. 주요 경제단체인 한국경제인협회 회장단(2024년), 한국무역협회 회장단(2025년)으로 각각 활동하고 있다. 국가 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2025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 개최합니다
  • 단독 정부 잘못인데도 수백억 손해배상부터…한화오션·강남 등 방산업체 잇단 승소 [소송늪 빠진 K방산 ①]
  • 주가는 바닥인데 기술수출은 역대급…엇갈린 K바이오
  • “주식해 번 돈으로 갈아타기”…증시 호황 이익, 부동산으로[유동성의 종착역①]
  • 스페이스X, 공모주 추가 배정…조달액 750억→857억달러로 ‘초대박’
  • 네타냐후 "전쟁 끝나지 않아⋯이란 대리 세력과 계속 싸울 것" [미·이란 종전]
  • 스페인 충격에 빠뜨린 카보베르데…외신 "승리 같은 무승부" [북중미 월드컵]
  • 단독 국산화 '반도체 생명수' 수질 日 턱밑 추격…유기물은 우위 [물의시대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6.16 13: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860,000
    • +0.33%
    • 이더리움
    • 2,650,000
    • +2.83%
    • 비트코인 캐시
    • 332,100
    • +5.03%
    • 리플
    • 1,838
    • +3.49%
    • 솔라나
    • 110,000
    • +3.09%
    • 에이다
    • 265
    • -2.21%
    • 트론
    • 478
    • -0.42%
    • 스텔라루멘
    • 316
    • +11.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750
    • +1.57%
    • 체인링크
    • 12,310
    • +0.49%
    • 샌드박스
    • 80.14
    • +0.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