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성 "동래, 과거에 머물 수 없다"… 구청장 출마 공식화

입력 2026-02-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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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성 동래구청장 예비후보 (서영인기자(hihiro@))
▲권오성 동래구청장 예비후보 (서영인기자(hihiro@))

권오성 전 부산시의원이 동래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권 전 의원은 24일 부산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래구를 위해 일하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이날 “동래구는 인구소멸 위험지수 0.499로 소멸 위험지역에 들어섰고, 청년 유출과 ‘부산 8학군’ 명성 약화, 골목상권 침체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역사와 충절의 도시가 미래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고 진단했다.

권 전 의원은 위기 극복을 위한 10대 공약도 제시했다. △동래 미식지구 프로젝트 등 골목상권 활성화 △금정산 국립공원 시대를 활용한 지역 도약 △교육·문화 콘텐츠 체험 관광도시 조성 △교육 경쟁력 강화 및 K-문화 인재 허브 구축 △청년 유입 정책 △사직야구장 컬처 스트리트 조성 △동래문화재단 설립 △체육·문화 인프라 확충 △출산·보육 친화 환경 조성 △체감형 행정 혁신 등이다.

특히 그는 상권 회복과 청년 유입, 교육 경쟁력 회복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동래는 과거의 이름으로 머물 도시가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민의 삶을 실제로 바꾸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동래구의 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이번 선거가 ‘도시 재설계’ 경쟁으로 흐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공약의 구체성과 실행 재원 마련 방안이 향후 경쟁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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