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디스트, 사조그룹 편입 1년 만에 ‘역대급 실적’…매출 1조 클럽 안착

입력 2026-02-2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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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 부문 21% 급성장·영업익 12배 폭증
PB '식자재왕' 매출 2000억 돌파

▲푸디스트 CI (사진제공=푸디스트)
▲푸디스트 CI (사진제공=푸디스트)

사조그룹 계열 식자재 유통·위탁급식 전문기업 푸디스트가 2025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그룹 내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사조그룹 편입 1년 만에 외형 확장과 내실 경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24일 급식·식자재업계에 따르면 푸디스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1% 증가한 1조 766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배 이상 수직 상승하며 극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고물가 기조 속에서 효율적인 운영 체계 구축과 사조그룹 계열사 간의 시너지가 실적 견인의 핵심 역할을 했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낸 곳은 FS(위탁급식·컨세션) 부문이다. 전년 대비 21.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쳤다. 하이원리조트, 소노인터내셔널 등 대형 고객사를 신규 확보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권을 수주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졌다.

또한 메뉴 AI 시스템과 주방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유명 외식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식단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한 점이 주효했다.

상품 부문에서는 대표 자체 브랜드(PB)인 ‘식자재왕’이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하며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했다. 글로벌 소싱 확대를 통한 직수입 공급망 구축과 '못난이 농산물' 활용 프로젝트 등 ESG 경영을 통한 원가 절감 노력도 실적에 기여했다.

사조그룹과의 협업 모델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사조대림의 제품을 활용한 시그니처 메뉴 개발과 체험형 식음 공간 운영 등 계열사 간 인프라 공유가 브랜드 경쟁력 제고로 이어졌다.

푸디스트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은 수주 역량 강화와 사조그룹과의 시너지가 맞물린 결과"라며 "올해는 케어 전문 브랜드 출시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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