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T파트너스, 더존비즈온 잔여지분 공개매수…주당 12만원에 상장폐지 추진

입력 2026-02-2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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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CI. (출처=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 CI. (출처=더존비즈온)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PE) EQT파트너스가 국내 전사적자원관리(ERP)·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업체 더존비즈온의 잔여 지분 전량을 공개매수 방식으로 취득해 상장폐지를 추진한다.

23일 EQT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 도로니쿰은 더존비즈온 주식을 주당 12만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EQT는 지난해 11월 더존비즈온 경영권 지분 37.6%(자기주식 제외 기준)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외국인투자 안보심의 등 정부 승인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거래 종결과 동시에 잔여 지분에 대한 공개매수를 진행하기로 했다.

EQT 측은 “정부 승인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더존비즈온의 향후 지배구조를 검토한 결과, 회사를 완전자회사화해 상장폐지하는 것이 회사와 이해관계자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공개매수 가격은 경영권 지분 인수가격과 동일한 주당 12만원이다. 이는 최근 1개월부터 12개월 평균 주가 대비 최대 55%의 프리미엄이 반영된 수준이다. 2020년 9월 이후 더존비즈온 주가 중 최고가에 해당하며, 공개매수 공고 전 영업일 종가 대비 25.0%의 프리미엄이 적용됐다.

이번 공개매수 대상은 잠재발행주식총수 기준으로 EQT 측 SPC가 최대주주 등으로부터 이미 취득한 지분과 더존비즈온 자기주식을 제외한 약 57.7%다.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은 수량 제한 없이 전량 매수할 예정이다. 공개매수 완료 이후에는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현금 교부형 포괄적 주식교환 등 추가 지분 취득 절차를 거쳐 상장폐지를 추진할 수 있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24일까지다. 더존비즈온 주주는 공개매수 기간 종료일인 다음 달 24일까지 공개매수 사무취급자인 NH투자증권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 HTS·MTS 등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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