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토끼 여전히 접속 가능해...이용자들 포인트 채굴 중

입력 2026-05-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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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불법 웹툰·웹소설 사이트 ‘뉴토끼’에 방문하면 뜨는 배너의 모습. (출처=뉴토끼 캡처)
▲22일 불법 웹툰·웹소설 사이트 ‘뉴토끼’에 방문하면 뜨는 배너의 모습. (출처=뉴토끼 캡처)
국내 최대 규모 불법 웹툰·웹소설 사이트로 지목돼 온 ‘뉴토끼’가 여전히 별도 우회 없이 접속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긴급 차단 제도를 도입했지만, 사이트 주소를 바꿔 운영을 이어가는 방식이 반복되면서 실효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종합하면 뉴토끼는 현재도 누구나 쉽게 접속 가능한 상태다. 기자 역시 온라인상에 공유된 주소로 접속하자 별도 확인 절차 없이 곧바로 사이트로 연결됐다. 가상사설망(VPN) 우회도 필요하지 않았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저작권 침해 사이트 긴급 차단 제도 시행과 함께 뉴토끼 등 34개 불법 사이트를 대상으로 긴급 차단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뉴토끼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첫 긴급 차단 명령 대상에도 포함됐다.

다만 긴급 차단 명령은 개별 사이트 주소(URL) 단위로 내려지는 구조다. 기존 주소가 차단되더라도 운영진이 새로운 주소를 생성하면 다시 별도 차단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현재도 온라인상에서 뉴토끼 대체 주소가 우후죽순 공유되고 있다.

한편, 뉴토끼 사이트에서는 불법 웹툰·웹소설 공유 외에도 자체 운영 체계를 강화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일부 인기 작품에는 사이트 활동으로 적립한 포인트를 통해 열람 가능한 ‘포인트 제도’가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토끼 운영진은 해당 공지에서 “소설 카테고리 일부 회차가 유료로 표시되더라도 실제 현금 결제 상품은 아니다”라며 “사이트 내 활동(글·댓글 작성 등)으로 적립되는 포인트로 열람 가능한 구조”라고 밝혔다.

이어 “이 정도 활동조차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이용자라면 사실상 본 서비스를 이용할 최소한의 자격조차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한다”며 “운영 방식에 대해 이용자가 요구할 권리는 없고, 운영진 역시 이를 수용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뉴토끼 자유게시판 등 커뮤니티 공간에는 댓글과 게시글 작성 등을 통해 포인트를 모으려는 이용자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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