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대통령 '다주택자 매도하면 안정' 억지…동물농장식 통제 경제"

입력 2026-02-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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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로 무주택자 팔다리 묶어…월세만 높이는 이중 수탈"
"집값 8.98% 폭등…공정 말하며 서민 사회악 규정은 위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무기징역 선고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무기징역 선고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겨냥해 "다주택자가 집을 팔면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줄어 시장이 안정된다는 그 억지는, 굶주린 사람에게 ‘밥을 안 주면 식욕이 줄어든다’고 윽박지르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2026년 한국이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인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무주택자들이 집을 사지 못하는 것은 다주택자들이 집을 몽땅 차지해서가 아니다"라며 "이 정권의 대출 규제로 무주택자들의 팔다리가 묶여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다주택자가 모두 집을 내놓으면 이들은 누구에게 집을 빌려야 하냐"고 했다.

장 대표는 "서민들의 주거 사다리를 빼앗고, 시장에 나온 매물들을 현금 부자와 외국인 자본에 헌납하는 것이 대통령님이 말하는 공정이냐"며 "외국인들에게 우리 국토를 쇼핑할 레드카펫을 깔아준 장본인이 바로 대통령님"이라고 비판했다.

또 "대통령 취임 1년도 안 돼서 집값이 8.98% 폭등했다"며 "근로소득만 있는 직장인들이 물만 먹고 16년을 모아야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자산의 절벽’이 세워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본인의 아파트는 50억 로또로 만들어놓고, 지방의 낡은 집을 지키는 서민을 사회악으로 규정하며, 세금이라는 몽둥이를 휘두르는 위선은 그 자체로 주권자에 대한 배신"이라며 "집을 못 사게 하면서 월세만 높이는 이중 수탈 구조는 무주택자들의 내집 마련 기회를 봉쇄하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주택 임대는 공공이 맡아야 한다는 고집은 결국 국민의 자산 형성을 막고 국가의 통제 아래 두겠다는 통제경제 선언"이라며 "'동물농장'의 나폴레옹처럼 '모든 동물이 평등하지만, 어떤 동물은 더 평등하다'는 기적의 논리로 국민을 울타리에 가두려 하지 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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