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 자체 개발 AI X-ray 美 특허 획득…심사 3년만

입력 2026-02-2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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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위험물 검색기법 현장 도입·고도화”

▲대통령경호처이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한 경호처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엑스레이(X-ray) 위험물 검색기법’ 특허증. 사진=대통령경호처
▲대통령경호처이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한 경호처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엑스레이(X-ray) 위험물 검색기법’ 특허증. 사진=대통령경호처

대통령경호처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엑스레이(X-ray) 위험물 검색기법’이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경호처는 국유특허 두 건에 대한 국제적 지적재산권 확보를 위해 미국 특허청에 특허등록을 신청했다. △X-ray 장비를 활용한 황산, 염산 등 강산물질과 폭발물 및 사제 폭발물 등 검색에 대한 특허 △해당 검색기법을 인공지능화하는 알고리즘 및 구현 방법에 대한 특허 등이다.

이후 약 3년의 심사 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 특허등록 결정을 통보받고 지난달 최종 특허등록을 마쳤다. 이번 미국 특허 획득을 계기로 경호처는 해당 기술의 현장 적용을 위한 연구개발(R&D) 사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호처는 60만여 종에 달하는 위험물 데이터를 사전 학습한 AI가 X-ray 장비에 투입되는 검색대상물 위험물 여부를 사전에 자동 판별하고, 검색요원에게 실시간 경고를 제공해 검색업무 정확성을 강화하는 시스템 개발에 매진해왔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2022년부터 5년간 AI 위험물 검색 프로그램과 검색요원 상시 훈련이 가능한 통합 훈련시스템 개발을 골자로 한 R&D 사업을 추진해 올해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7년부터는 국가기관과 국가중요시설 검색업무 현장에서 실증 과정을 거쳐 활용할 계획이다.

황인권 경호처 처장은 “현재 검색업무가 현장 요원의 경험과 숙련도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한계를 과학기술로 극복하는 것이 목표”라며 “AI 기반 위험물 검색기법의 현장 도입과 고도화를 통해 국가안보와 국민 안전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국 영토 내 위험물과 금지 물품 반입을 차단하려는 세계적 흐름에 부응해 관련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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