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19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4% 내린 4만9395.16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8% 하락한 6861.89, 나스닥지수는 0.31% 밀린 2만2682.7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사모신용 투자사 블루아울이 일부 펀드의 환매를 중단하고 14억달러 규모 자산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사모대출 건전성 우려가 재점화됐습니다. 블루아울 주가는 7% 급락했고, 아폴로 글로벌매니지먼트, 아레스 매니지먼트, 블랙스톤, KKR 등 대형 사모펀드도 5% 하락했습니다. 세일즈포스와 인튜이트 등 소프트웨어 종목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핵 협상과 관련해 군사 공격 여부를 10일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히면서 지정학적 불안도 커졌습니다. 이에 국제유가는 6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9% 오른 배럴당 66.43달러, 브렌트유는 1.9% 상승한 71.6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월마트는 실적 가이던스가 기대에 못 미치며 1.4% 하락했습니다.

북한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가 19일 평양에서 개막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5년 만에 열린 이번 당대회에서 지난 5년의 성과를 결산하고 향후 5년의 대내외 정책 노선을 공식 선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당이 모든 국가기관을 이끄는 북한 체제에서 당대회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핵심적인 위상을 갖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경제 건설과 인민 생활 향상을 절박한 과제로 제시하며 앞날에 대한 낙관과 자신감에 충만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이나 한국, 핵 역량에 대한 직접 언급 없이 경제 분야에 상당한 비중을 할애한 점이 주목됩니다. 김 위원장은 새 전망계획 기간 동안 지방발전정책과 농촌혁명강령 등 중장기 계획을 본격 추진해야 할 중대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당 중앙위원회 사업 총화와 당 규약 개정, 중앙지도기관 선거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대회에 앞서 당 중앙위원회는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부문별 조사단을 파견해 지난 5년간 사업을 점검·분석했습니다.

아마존이 창업 32년 만에 월마트를 제치고 세계 매출 1위 기업에 올랐습니다. 월마트는 지난해 연간 매출 7132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아마존의 지난해 매출 7170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월마트는 13년간 지켜온 세계 최대 매출 기업 자리를 내주게 됐습니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광고 등 기타 사업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월마트를 앞섰습니다. 특히 아마존웹서비스(AWS) 부문에서만 약 129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핵심 수익원 역할을 했습니다. AWS는 소매 사업의 손실을 상쇄하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마존은 1994년 제프 베이조스가 미국 시애틀의 차고에서 온라인 서점으로 창업한 회사입니다. 이번 순위 역전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 공룡 간 경쟁 구도가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됩니다.

생애 첫 올림픽에 출전한 이해인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싱글에서 최종 8위로 ‘톱10’에 진입했습니다. 이해인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74.15점과 예술점수 66.34점을 합쳐 시즌 개인 최고점인 140.49점을 받았고, 쇼트 프로그램 점수를 더한 총점 210.56점으로 올 시즌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해인은 쇼트와 프리 모두 시즌 베스트를 경신했지만 메달권에는 들지 못했습니다. 그는 경기를 마친 뒤 쇼트 때보다 더 떨렸지만 무사히 마무리해 만족스럽다고 밝혔고, 4년 뒤 올림픽에도 도전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신지아도 프리에서 시즌 최고점인 141.02점을 기록하며 선전했습니다. 쇼트 점수 65.66점을 더해 총점 206.69점으로 최종 11위를 차지했습니다. 신지아는 다음 올림픽에서 더 단단한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