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타이거우즈와 ‘PGA 투어’ 동행 이어간다

입력 2026-02-1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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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타이틀 2030년까지 스폰서 계약 연장
정의선 “골프 넘어 지역사회와 미래세대 위한 가치창출 기여”

▲(왼쪽부터) 타이거 우즈,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브라이언 롤랩 PGA투어 CEO (사진=현대차그룹)
▲(왼쪽부터) 타이거 우즈,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브라이언 롤랩 PGA투어 CEO (사진=현대차그룹)

제네시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표 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타이틀 스폰서십을 2030년까지 이어간다.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북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제네시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PGA 투어와 타이거 우즈 재단(TGR Foundation)과 함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타이틀 스폰서십 재계약 조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1926년 ‘LA 오픈’을 전신으로 한 PGA 투어 대회로 올해 창설 100주년을 맞았다. 잭 니클라우스의 프로 데뷔와 타이거 우즈의 첫 PGA 투어 출전 등 골프 역사에서 상징적인 순간을 만들어 온 전통 있는 대회다.

제네시스는 2017년 ‘제네시스 오픈’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이후 대회가 2020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로 격상되는 과정에 함께해 왔다. 이번 재계약으로 2030년까지 타이틀 스폰서십을 이어가며 PGA 투어와의 협력 관계를 지속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100년 전통을 이어온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골프가 지켜온 품격과 헤리티지를 상징하는 대회”라며 “골프를 넘어 지역사회와 미래 세대를 위한 가치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PGA 투어와 2030년까지 공식 자동차 후원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타이틀 스폰서십도 같은 기간 연장하는 등 글로벌 골프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재계약 이후 열리는 ‘2026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19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로 제한된 선수만 참가하는 최고 권위의 대회 중 하나다.

총 상금은 2000만달러이며 우승자에게는 상금 350만달러와 함께 GV80 쿠페 블랙 모델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지난해 우승자인 루드비그 오베리를 비롯해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로리 맥길로이 등 세계 정상급 선수 72명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와 김주형이 참가한다.

제네시스는 대회 기간 GV60 마그마 모델,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 GV70 전동화 모델, GV80 쿠페 등 차량 18대를 전시해 글로벌 시청자와 갤러리를 대상으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캘리포니아 라이즈’ 캠페인을 올해도 진행한다. 대회 기간 버디와 이글, 홀인원 기록에 따라 기금을 적립하는 ‘버디 포 굿’ 이벤트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미국 적십자사 등 자선단체에 전달된다. 지난해에는 약 28만달러의 구호 기금이 모금됐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타이틀 스폰서이자 PGA 투어 공식 자동차 후원사로서 선수와 관람객 모두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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