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TX, 마이크론 공급 물량 대폭 증가…리사이클 동맹도 구축

입력 2026-02-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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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콘 코리아서 마이크론 대표단 접견
싱가포르 팹 기공식 이어 ‘셔틀 방문’
실리콘 부품 공급 확대 방안 논의
폐부품 리사이클 사업도 올해부터 본격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세미콘 코리아 2026'에 마련된 CMTX 전시관 (이수진 기자)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세미콘 코리아 2026'에 마련된 CMTX 전시관 (이수진 기자)

반도체 공정용 실리콘 부품 전문기업 씨엠티엑스(CMTX)가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의 파트너십을 전방위로 확대한다. 올해 부품 공급 물량이 대폭 증가하는 것과 함께 폐실리콘 부품 리사이클 사업 협력도 본격화한다.

씨엠티엑스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세미콘 코리아 2026’ 전시 부스에서 마이크론 대표단과 만나 중장기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팅에는 조슈아 리 마이크론 부사장 겸 싱가포르 총괄 대표와 박성훈 씨엠티엑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 사는 마이크론 싱가포르 팹에 투입될 고순도 실리콘 부품 공급 확대 방안과 차세대 공정용 신규 부품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씨엠티엑스의 올해 마이크론 공급 물량은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마이크론의 생산 능력 확대와 씨엠티엑스의 제품 다변화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화될 폐실리콘 부품 리사이클 사업을 통한 공급망 안정화 방안도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이미 품질 검증이 끝난 단결정 실리콘 리사이클 부품은 조만간 공급이 시작된다.

이어 다결정 실리콘 리사이클 부품에 대한 평가도 진행될 예정이다. 씨엠티엑스는 자체 개발한 고순도 실리콘 잉곳 재생 기술과 정밀 세정 공정을 결합해 신품과 동등한 품질의 실리콘 부품을 재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에 따라 씨엠티엑스와 마이크론의 협력 관계는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마이크론 신규 팹 기공식에 씨엠티엑스가 초청받아 참석한 데 이어 마이크론 핵심 관계자들의 한국 ‘셔틀 방문’으로 파트너십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씨엠티엑스의 올해 글로벌 매출은 작년보다 8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마이크론을 비롯해 대만 TSMC, 일본 키옥시아 등에 공급하는 부품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씨엠티엑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605억원, 영업이익 51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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