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의류 피팅에 보안기술 접목⋯조폐공사 "룩픽 AI에 디지털 워터마크"

입력 2026-02-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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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물 식별 의무화 선제 대응⋯딥페이크 등 방지 효과

▲AI 생성물 식별 기술 상용화 (사진제공=한국조폐공사)
▲AI 생성물 식별 기술 상용화 (사진제공=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의 디지털 워터마크 기술이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가상 의류 피팅' 서비스에 도입된다.

조폐공사 기술연구원은 9일 AI 가상피팅·룩북 생성 서비스인 ‘LOOK PICK AI(룩픽 AI)’에 공사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비가시성 디지털 워터마크’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AI를 통해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보안 코드를 이미지 전체에 분산 삽입, 콘텐츠의 시각적 품질(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전용 검증 도구를 통해 해당 이미지가 ‘AI로 생성된 것’임을 즉각 판별할 수 있다. 이는 육안으로 보이는 워터마크보다 보안성이 뛰어나며, AI 생성 사실을 숨기려는 악의적 시도 등을 차단할 수 있다.

이번 기술이 적용된 ‘LOOK PICK AI(룩픽 AI)’는 사용자가 올린 의류 사진을 바탕으로 AI 모델 착용 컷을 생성해주는 서비스로, 최근 활발하게 생성되는 상업용 AI 이미지의 보호 필요성이 높은 플랫폼이다. 워터마크 기술 탑재로 룩픽 AI가 생성하는 결과물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디지털 정품 인증이 새겨지게 된다.

서비스 이용자들은 이를 통해 △이미지가 합법적인 AI 서비스를 통해 생성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고 △제3자가 이를 무단으로 캡처하거나 도용하여 상업적으로 이용할 경우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게 된다.

이종선 조폐공사 기술연구원장은 “AI 기본법 등 디지털 질서가 재편되는 시기에 화폐를 통해 쌓은 신뢰의 가치를 AI 세상에 이식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을 통해 국민들이 AI 콘텐츠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안전지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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