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신·구 바이오시밀러 유럽서 성과…‘실적 턴어라운드’ 도모

입력 2026-02-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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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셀트리온)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암 질환 치료제들이 유럽에서 처방세를 지속하며 시장 지위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기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제품군(IV·SC)이 2025년 3분기 기준 유럽 시장에서 합산 점유율 약 68%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정맥주사(IV)와 피하주사(SC) 제형 모두 처방이 안정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프랑스 81%, 영국 84%, 독일 74% 등 주요 5개국(EU5)을 포함한 유럽 전역에서 두드러진 시장 지배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유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치료제 ‘램시마SC’는 유럽에서 직전 분기 대비 2%포인트 오른 2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지속했다. 독일(48%)을 비롯해 핀란드(58%), 불가리아(56%), 크로아티아(43%), 체코(42%) 등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도 같은 기간 유럽에서 24%의 점유율을 기록해 처방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오리지널을 포함해 총 9개 아달리무맙 제품이 출시된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서 유플라이마는 이탈리아 53%, 영국 42% 등 유럽 주요국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시장 내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항암제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지속되고 있다.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는 같은 기간 유럽에서 26%의 점유율로 처방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유럽에 출시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는 네덜란드에서 열린 다수의 병원 그룹 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하며 현지 오말리주맙 시장의 약 70% 규모를 확보했다. 12월 출시된 안과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성분명 애플리버셉트)의 경우 유럽 주요국인 영국에서 출시와 동시에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등 3개 행정구역의 국가보건서비스(NHS) 입찰에 낙찰돼 제품 공급 기반을 조기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가장 최근 출시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는 프랑스 사립 병원 그룹 입찰의 대다수를 수주하며 현지 사립시장의 80% 규모를 확보했고 스페인에서도 지역 공공입찰 수주 및 보건부 산하 입찰기관(INGESA)에 공급 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초반부터 성과를 높이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국가별 맞춤형 직판 전략 및 브랜드 선호도를 앞세운 셀트리온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램시마 제품군을 위시한 주력 제품들이 안정적인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며 “고수익 신규 제품 역시 초반부터 빠르게 성과를 높여가고 있는 만큼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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