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악천후 속 LPGA 개막전 준우승

입력 2026-02-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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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하는 양희영 (게티이미지/연합뉴스)
▲포옹하는 양희영 (게티이미지/연합뉴스)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양희영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하며 단독 2위에 올랐다.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넬리 코르다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당초 4라운드 72홀 경기로 예정됐으나, 강풍과 낮은 기온 등 악천후로 인해 3라운드 54홀로 축소됐다. 전날 이미 3라운드를 마친 코르다는 대회가 단축되면서 추가 경기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반면 양희영은 잔여 2개 홀을 소화했지만 모두 파로 마치며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양희영은 2024년 6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다시 정상에 도전했으며, 이번 시즌 첫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톱10 성적을 한 차례도 내지 못했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황유민은 최종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황유민은 잔여 홀을 치르는 과정에서 17번 홀(파3)에서 타수를 잃으며 전날 공동 3위에서 순위가 내려갔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김아림은 3언더파 213타로 이소미, 유해란과 함께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지노 티띠꾼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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