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화장품 떼고 건기식 올인⋯‘399억 확보’ 생명과학기업 도약

입력 2026-01-3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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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종속회사 콜마스크 지분 100% 처분
HNG 화장품 사업부문도 콜마유엑스에 양도
약 399억 원 유동성 확보..."선택과 집중"

▲콜마비앤에이치 세종1공장 전경 (사진제공=콜마비앤에이치)
▲콜마비앤에이치 세종1공장 전경 (사진제공=콜마비앤에이치)

콜마비앤에이치가 화장품 자회사와 사업부문을 전격 정리하며 건강기능식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선다.

30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콜마비앤에이치는 화장품 사업 종속회사인 콜마스크 지분 100%를 처분하고, 또 다른 종속회사 HNG의 화장품 사업부문을 계열사 콜마유엑스에 195억 3000만 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매각을 통해 회사는 약 399억 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로써 화장품 관련 사업은 콜마비앤에이치 포트폴리오에서 완전히 제외된다.

확보된 자금은 건기식 ODM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에 투입된다. 회사는 향후 면역 체계 강화, 피부 재생, 뇌 인지 기능 등 '건강 수명 확장' 분야로 연구 범위를 넓혀 종합 생명과학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이승화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이번 구조 재편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체질 개선의 일환"이라며 "해외 ODM 확대와 국내외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오너 남매간 갈등 끝에 이승화·윤상현·윤여원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 콜마비앤에이치는 이 대표 주도하에 경영 혁신과 수익성 제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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