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양산형 초소형 군집위성 검증기, 항우연 지상국과 교신 성공

입력 2026-01-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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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발바르 지상국 통해 첫 위성 신호 수신…태양전지판 전개 확인

▲‘초소형군집위성 검증기’를 탑재한 로캣랩의 일렉트론(Electron) 발사체 발사 모습 (사진제공=우주항공청)
▲‘초소형군집위성 검증기’를 탑재한 로캣랩의 일렉트론(Electron) 발사체 발사 모습 (사진제공=우주항공청)

세 번째 발사 시도만에 우주 궤도에 진입한 초소형 군집위성 검증기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다.

30일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초소형 군집위성 검증기는 이날 오후 1시 12분에 항우연 내에 있는 국내 지상국과 초기 교신을 마쳤다. 교신 결과 태양전지판이 정상적으로 전개돼 안정적인 전력을 생산하는 등 위성 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초소형 군집위성 검증기는 이날 오전 10시 21분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발사체 일렉트론에 실려 발사됐다.

당초 오전 9시 55분에 발사를 시도했으나 발사 8분 59초를 남기고 발사가 한 차례 연기됐고, 이후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발사 과정을 밟은 후 발사에 성공했다.

이번에 발사된 초소형 군집위성 검증기는 3년 이상 해상도 흑백 1m급, 컬러 4m급의 광학 영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로 후속 발사될 위성과 함께 군집 형태로 운영‧활용될 계획이다.

초소형 위성 군집시스템 개발사업은 한반도 및 주변 해역을 고빈도로 정밀 감시하고 국가안보 및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인공위성연구소(KAIST)가 우주청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지구관측 실용위성이다. KAIST가 총괄해 쎄트렉아이와 위성시스템을 공동 개발했으며 항우연이 지상 시스템과 검보정 및 활용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히 이번 검증기는 향후 배치될 양산 위성의 영상 품질을 사전에 검증할 예정이다.

김진희 인공위성부문장은 “초소형군집위성 검증기의 성공적 발사를 통해 확보하게 되는 궤도상 검증 결과는 후속 양산기의 군집 형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는 향후 추가 발사될 양산기도 차질 없이 개발·발사해 국가 우주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우주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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