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농업 ‘국가자격 1호’ 떴다…관리사 57명 첫 배출

입력 2026-01-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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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제1회 스마트농업관리사 최종 합격자 확정
원예 33명·축산 24명…보급사업·컨설팅 연계 본격화

▲농림축산식품부 (이투데이DB)
▲농림축산식품부 (이투데이DB)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첫 국가전문자격 인력이 공식 배출됐다. 스마트팜과 데이터 기반 농업 확산을 현장에서 뒷받침할 전문 인력 풀이 가동되면서 스마트농업 보급과 컨설팅 체계도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제1회 스마트농업관리사’ 자격시험 최종 합격자 57명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농업관리사는 스마트농업의 체계적인 현장 확산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도입된 국가전문자격으로,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9조에 근거해 신설됐다. 자격 취득자는 스마트농업 분야에서 교육·지도, 기술 보급, 데이터 기반 경영 분석과 상담 등을 수행하는 전문 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시험은 원예와 축산 두 분야로 나뉘어 실시됐다. 학위·경력 요건을 갖추고 자격시험에 합격한 인원과 시설원예·축산 관련 기술사 중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한 인원을 대상으로 자격이 부여됐다. 그 결과 원예 분야 33명, 축산 분야 24명 등 총 57명이 스마트농업관리사 자격을 취득했다. 원예 분야는 시험 합격자 25명과 기술사 교육 수료자 8명, 축산 분야는 시험 합격자 6명과 기술사 교육 수료자 18명으로 구성됐다.

평가 방식도 기존 농업기술 중심에서 벗어나 스마트농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데이터 분석,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실무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도록 구성했다. 스마트팜 운영과 데이터 활용 역량을 함께 갖춘 전문 인력을 선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다.

농식품부는 이번 합격자 배출을 계기로 자격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후속 조치에 착수한다. 스마트팜 보급사업 등 국비 지원 사업과 연계해 자격 보유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방안을 검토하고, 멘토링·컨설팅·교육 사업에 전문 인력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활용 경로를 넓힐 계획이다. 공공시설 인력 운영 과정에서의 자격 활용 방안도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시혜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관은 “이번 첫 합격자 배출은 스마트농업 전문 인력 양성 체계가 본격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자격 제도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스마트농업관리사’ 자격시험은 올해 5월 중 시행 계획을 공고하고, 8월 1차 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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