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안보·유통개선·K-푸드 수출 등 10대 핵심과제 공유

농림축산식품부가 정책 수요자인 국민과 농업인, 산업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2026년 농정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단순한 계획 설명을 넘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속도감 있는 성과 창출에 방점을 찍었다.
농식품부는 14일 서울 aT센터에서 ‘정책고객과 함께하는 업무보고’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대통령 업무보고와 이달 초 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 제시한 농식품 분야 업무계획의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정책고객들에게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관 단체를 비롯해 청년농과 스마트농업인, 식품·수출·유통업계 관계자, 전문가, 지방정부 공무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업무보고 전 과정은 농식품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업무보고는 농식품부가 올해 국민에게 약속한 10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각 과제별로 소관 국장이 직접 추진 계획을 설명한 뒤 정책고객의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정책 내용을 나열하기보다 현장에서 실제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실행 방안에 초점이 맞춰졌다.
10대 핵심과제는 △식량안보 강화 △유통구조 개선 및 먹거리 돌봄 강화 △K-푸드+ 수출 확대 △AI 스마트농업 확산 △농가 소득·경영안전망 강화 △재생에너지 확산 △청년농 양성 및 공동영농 확산 △농촌 활력 제고 △동물복지 강화 △축산업 구조개선이다.
현장 참석자들은 새 정부 국정 방향에 공감을 표하면서도, 농어촌 기본소득과 햇빛소득마을, 농업 분야 AI 전환 등 신규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현장 소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오늘 업무보고회는 올해 분야별로 농식품부의 주요 업무 계획을 정책고객들께 상세히 설명 드리고, 현장의 진솔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어 “새 정부 출범 후 가장 큰 변화가 국민과의 양방향 소통, 속도와 성과라고 생각하며, 국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민감하고 민첩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또 “정책과 관련한 비판적인 의견이더라도 폭넓게 수렴하여 정책 역량을 높이고 신속하게 체감되는 성과를 반드시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제기된 의견 중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사안은 신속히 개선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민과의 정책 소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업무보고 이후에는 참석자들이 함께하는 신년 인사회가 열려, 정책 과제가 현장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원팀’으로 협력하자는 뜻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