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학부모 10명 중 6명 이상은 지역의사제를 통해 의대에 진학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에 진학한 뒤엔 해당 지역에 정착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도 절반을 웃돌았다.
27일 종로학원이 최근 중·고 수험생과 학부모 총 9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의사제가 도입되면 해당 의대에 지원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은 60.3%로 집계됐다. ‘지원 의사가 없다’는 응답은 24.3%에 그쳤다.
진학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이라는 응답이 39.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사 진로 희망 39.4% △등록금·기숙비 등 혜택 10.5% 순이었다.
지역의사제 도입이 확정되면 향후 지원 자격이 부여되는 지역으로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는 응답자도 69.8%에 달했다.
지역의사제 진학 이후 장기적으로 해당 지역에서 근무·정착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도 50.8%로 절반을 넘었다.
지역의사제 10년 복무 기간에 대해선 ‘적당하다’는 응답이 46.2%, ‘짧다’는 답변이 25.8%로 집계됐다.
적정 선발 비율과 관련해선 ‘10% 미만’이라고 한 응답이 43.3%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 미만 21.5% △30% 미만 17.8%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의사제 도입에 따른 입시 영향에 대해선 긍정 평가가 53.8%로 부정 평가(25.5%)를 앞섰다. 지역의사제가 의대 정원 확대와 연결되며 진입 장벽을 낮출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역의사제는 정원 확대로 연결되는 만큼 수험생들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설명했다.
이어 “지역의사제가 정책적으로 확정되면 지역의사제 지원 자격이 부여되는 지역으로의 이동도 실제 가시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경인권 내에서 지역의사제 지역 가능지역으로의 이동 현상이나 서울권에서 경인권 등으로 연쇄적 이동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