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YK, 지난해 매출 1694억...전년 대비 9.5% 늘어

입력 2026-01-2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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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YK 강남 주사무소 전경. (사진 제공= 법무법인 YK)
▲법무법인 YK 강남 주사무소 전경. (사진 제공= 법무법인 YK)
법무법인 YK는 지난해 매출 1694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개인 시장을 넘어 기업 법률 시장으로의 체질 개선을 이뤄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YK의 지난해 국세청 부가세 신고액 기준 매출은 1694억 원으로, 이는 전년(1547억 원) 대비 약 9.5% 증가한 수치다.

이번 성장에서 두드러진 활약은 공정거래그룹이다. YK 공정거래그룹은 프랜차이즈 업계의 최대 현안이었던 ‘한국피자헛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을 승리로 이끌며 기업 법무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YK는 이 소송에서 가맹점주 94명을 대리해, 본사가 합의 없이 징수한 차액가맹금이 부당이득임을 법리적으로 입증했다. 그 결과 대법원은 약 215억 원의 반환 판결을 확정했다.

이번 대법원 판결을 기점으로 올해 다수의 주요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관련된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이 줄지어 예고된 만큼, 시장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노동·중대재해 분야도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YK는 지난해 대기업 및 국가기관을 대상으로 한 부당해고 및 임금 사건,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사건 등을 다수 수행했다.

조인선(연수원 40기) 변호사와 권순일(연수원 14기) 전 대법관 등이 포진한 ‘노동 ESG·ESH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노란봉투법 시행 등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선제적인 자문 솔루션을 구축했다.

YK는 "이러한 대처는 기업 고객들의 신뢰로 이어져 자문 요청이 평소 대비 30~40%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형사 분야도 버팀목이 됐다. 배성범(연수원 23기) 전 고검장이 이끄는 형사총괄그룹은 경찰 수사 실무 경력을 갖춘 변호사 19명과 80여 명의 전문위원을 배치해 초기 수사 대응력을 극대화했다.

강경훈 대표변호사는 "지난해는 기업간거래(B2B) 로펌으로서의 체질 개선을 이룬 원년"이라며 "올해는 공정거래·중대재해 등 특화된 전문성을 앞세워 기업 비즈니스 분야의 확장과 내실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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